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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갱년기에 살이 찌는 자리가 달라진다

갱년기에 살이 찌는 자리가 달라진다

정덕진 대표원장
정덕진 대표원장 한의사 · 의학박사 ·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원장 소개 → · 검수일 2026.07.22

갱년기 체중과 복부지방 변화를 다룬 칼럼의, 밝은 부엌에서 간단한 식사를 준비하는 50대 여성의 뒷모습 이미지

📋 한눈에 보기

갱년기에 “살이 쪘다”고 느끼는 변화의 실체는 몸무게보다 지방이 붙는 자리와 근육이 빠지는 속도에 있습니다. 중년 여성 코호트에서 최종 월경일을 기준으로 시간을 정렬해 보니, 이행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체지방이 늘어나는 속도가 두 배가 되고 제지방은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체중 자체는 폐경 전부터 같은 기울기로 늘고 있었고, 이행기에서 특별히 가팔라지지 않았습니다. 체중계 숫자만 보면 이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내과·가정의학과·산부인과에서는 체중과 허리둘레, 혈압·혈당·지질을 놓고 대사 위험을 평가하고, 갑상선 질환처럼 체중 변화를 일으키는 다른 원인을 먼저 가릅니다. 필요하면 식사·운동 처방과 약물 치료를 검토합니다. 체중과 대사의 관리는 이곳에서 받으시고, 정덕진 대표원장은 여기서 잠·열감·컨디션을 함께 봅니다 — 이 시기 체중 관리가 무너지는 자리가 대개 그 셋이기 때문입니다.

사례 🧑 “몸무게는 3kg 늘었는데 옷은 두 사이즈가 안 맞아요”

52세 강○○ 님은 “제 몸이 이해가 안 돼서” 오셨습니다. “몸무게는 2~3년 사이에 3kg 정도 늘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바지가 두 사이즈나 안 맞습니다. 예전엔 살이 쪄도 허벅지나 팔에 붙었는데, 지금은 전부 배로 갑니다. 다리는 오히려 가늘어졌습니다.”

운동을 안 한 것도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전에 하던 대로 걷고, 먹는 양도 크게 안 늘었습니다. 그런데 예전 방식이 안 먹힙니다. 굶으면 기운만 빠지고 배는 그대로입니다. 완경은 작년에 됐고요.” 그러고는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이거 호르몬 때문인가요, 아니면 그냥 나이 때문인가요.”

이 질문은 정확한 질문입니다. 그리고 연구가 답을 어느 정도 나눠 놓았습니다.

📊 체중은 그대로 늘고, 구성만 꺾인다

미국의 대규모 중년 여성 코호트에서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으로 체성분을 반복 측정하고 최종 월경일을 기준으로 시간을 정렬해 구간별 기울기를 따로 추정했습니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체지방과 제지방은 이행기 이전부터 이미 늘고 있었는데, 이행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체지방이 늘어나는 속도가 두 배가 되고 제지방은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이 흐름은 최종 월경 뒤 약 2년까지 이어지다가 그 뒤 기울기가 0에 가깝게 평평해졌습니다. 그런데 체중 자체는 폐경 전부터 직선적으로 늘었고 이행기에서 가팔라지지 않았습니다[1]. 지방이 늘어난 만큼 근육이 빠졌으니 저울은 조용했던 것입니다.

정의 ❓ ‘자리가 달라진다’는 말의 뜻

같은 1kg의 지방이라도 어디에 붙느냐에 따라 몸에 주는 부담이 다릅니다. 피부 아래 쌓이는 피하지방과 배 속 장기 사이에 쌓이는 내장지방은 대사적으로 성질이 다르며, 허리둘레가 늘어나는 변화의 상당 부분은 후자와 얽혀 있습니다.

이 둘이 갈리는 방식을 나눠 본 종단 연구가 있습니다. 폐경 이행기 여성을 4년간 따라간 연구에서 피하지방은 나이가 드는 것과 함께 늘어난 데 비해, 총 체지방과 내장지방의 증가는 폐경 자체와 연관됐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폐경 시점에 에너지 소비와 지방 산화도 함께 낮아졌습니다[2]. 앞서 강○○ 님이 던진 “호르몬 때문인가, 나이 때문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여기 가까이 있습니다 — 둘 다이되, 서로 다른 것을 맡고 있습니다.

달라지는 것 이 시기에 관찰되는 모습
체중 폐경 전부터 완만히 증가. 이행기에서 특별히 가팔라지지 않음
체지방 이행기 시작 시점에 증가 속도가 두 배로
제지방(근육 포함) 같은 시점에 감소로 전환
지방의 분포 피하지방은 나이와, 총 체지방·내장지방 증가는 폐경과 연관

그래서 이 시기의 목표를 “몇 kg 빼기”로만 잡으면 방향이 어긋나기 쉽습니다. 저울의 숫자를 줄이는 방식으로 근육까지 함께 빠지면, 몸의 구성은 오히려 더 기울기 때문입니다.

원인 ⚙️ 왜 예전 방식이 안 먹히나

세 가지가 동시에 움직입니다. 첫째, 에스트로겐이 줄면서 지방이 쌓이는 자리가 바뀝니다. 둘째, 제지방이 줄면서 쉬는 동안 쓰는 에너지가 함께 줄어듭니다 — 근육은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를 쓰는 조직이므로, 근육이 빠지면 같은 식사가 예전보다 남습니다. 셋째, 폐경 시점에 에너지 소비와 지방 산화가 낮아진다는 관찰이 더해집니다[2]. 즉 “예전만큼 먹고 예전만큼 움직였는데 달라졌다”는 말은 착각이 아니라 기술입니다.

여기에 이 시기 특유의 조건이 얹힙니다. 밤중 열감으로 잠이 토막 나고, 토막 난 잠이 다음 날의 식욕 조절과 활동량을 함께 흔듭니다. 관절이 뻣뻣해 운동을 줄이게 되면 근육 손실이 더 빨라지고, 그것이 다시 대사를 낮춥니다. 폐경 이행기의 호르몬·체성분 변화가 지질·당대사·수면·혈관 기능과 함께 얽혀 전반적인 심대사 위험을 끌어올린다는 점은 종설에서도 정리되어 있으며, 같은 종설은 이른 시기의 생활습관 개입이 갖는 이득을 강조합니다[3].

💡 “굶으면 된다”가 이 시기에 특히 어긋나는 이유

이 시기에 이미 제지방이 감소로 돌아선 상태라는 점이 핵심입니다[1]. 여기서 단백질과 활동량이 부족한 방식으로 열량만 줄이면 근육 손실이 겹쳐, 저울의 숫자는 잠깐 내려가도 몸의 구성은 더 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 관리의 축은 ‘덜 먹기’보다 단백질을 지키면서 근육을 붙드는 쪽에 놓입니다. 구체적인 식사·운동 처방은 내과·가정의학과에서 받으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 때문에 정덕진 대표원장은 이 시기의 체중 변화를 식사량 하나로 보지 않고, 호르몬(진폭이 커졌다가 낮게 안정되는 바탕과 대사)을 주 축으로, 신경(토막 난 잠과 낮까지 남는 긴장), 순환(열감·부종과 얽힌 상열하한의 바탕)이 함께 얽힌 상태로 봅니다.

한방 🌿 정덕진 대표원장의 3축 관점에서 본 갱년기 체중

맥락부터 짚겠습니다. 체중과 대사의 1차 관리는 내과·가정의학과·산부인과의 몫입니다. 체중·허리둘레와 혈압·혈당·지질로 대사 위험을 평가하고, 갑상선 질환처럼 체중 변화를 일으키는 다른 원인을 먼저 가르며, 식사·운동 처방과 필요 시 약물 치료를 검토합니다. 열감·야간발한이 일상을 흔들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요법(MHT)의 득실을 함께 따집니다[4]. 진단과 처방의 판단은 여기가 먼저입니다.

근거의 경계도 먼저 밝혀 두겠습니다. 체중이나 내장지방을 직접 겨냥한 한의 치료의 근거는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확보된 한방 근거는 체중이 아니라 증상 쪽에 있습니다 — 이행기와 폐경 이후 여성 98명을 대상으로 한약 과립과 위약을 견준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열감·기분·불안·수면 지표가 다뤄졌고 한약군에서 호전이 보고됐으나, 단일맹검에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5]. 이 결과를 체중으로 옮겨 읽지 않는 것이 정직한 표기라고 봅니다. 국내에는 갱년기 분야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침과 근거 원문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NIK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6].

그래서 체중과 대사의 관리는 내과·산부인과에서 받으시고, 정덕진 대표원장은 여기서 잠·열감·컨디션을 함께 봅니다. 이 셋을 고르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이 시기 체중 관리 계획이 무너지는 자리가 대개 그 셋이기 때문입니다 — 밤에 서너 번 깨면 다음 날 운동 계획이 먼저 밀리고, 열감이 심하면 활동량이 줄며, 낮의 피로가 이어지면 식사 선택이 흐트러집니다. 지켜야 할 것은 운동을 계속할 수 있는 몸 상태이고, 그것이 여기서 맡는 자리입니다.

확인의 방식도 정해 둡니다. 호르몬 축은 체성분분석으로 체지방과 제지방이 어느 쪽으로 움직이고 있는지를 보고, 내과·산부인과에서 받은 혈액검사 결과를 함께 읽습니다. 신경 축은 자율신경검사로 새벽 각성과 낮까지 남는 과각성을, 순환 축은 체열검사로 상체 열감과 손발 냉감의 분포를 봅니다. 저울 대신 체성분의 방향을 지표로 삼고, 확인은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계절이 한 번 바뀌는 동안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다시 재어 봅니다(반응과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 어디까지가 근거인가 — 정직하게

분명히 해 둘 한계가 있습니다. 이 글에 인용한 체성분 연구들은 폐경 전후에 무엇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한 종단 연구이지, 어떤 치료가 그 변화를 되돌린다는 것을 보인 연구가 아닙니다. 그리고 한의 치료가 갱년기의 체중이나 내장지방을 줄인다는 근거는 현재로서는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글이 말하는 한방의 자리는 체중 감량이 아니라, 잠·열감·컨디션을 함께 보아 관리가 이어질 조건을 지키는 것까지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간 주장은 하지 않습니다.

단백질과 채소를 갖춘 균형 잡힌 한 끼를 상징하는, 나무 식탁 위 소박한 식사 정물 이미지

덜 먹는 것보다, 끼니마다 단백질이 들어 있는지를 먼저 봅니다.

평가 🩺 무엇을 함께 살피나

정덕진 대표원장은 내과·산부인과의 평가 결과를 놓고, 관리가 이어지지 못하게 붙드는 바탕을 세 축으로 나눠 살핍니다. 갱년기의 체중 변화는 호르몬을 주 축으로 보되, 잠이 먼저 무너지면 신경 축을, 열감이 활동을 막으면 순환 축을 함께 봅니다.

3축 진료실에서 살피는 것
호르몬(주 축) 체지방·제지방이 움직이는 방향, 완경 이후 경과 기간 · 체성분 + 내과·산부인과 검사 결과
신경 새벽 각성·입면 지연, 낮까지 남는 긴장과 피로 · 자율신경 상태
순환 상체 열감과 손발 냉감의 분포, 부종의 양상 · 체열 상태

체지방률과 내장지방 수준을 정밀하게 나누는 영상 검사는 필요할 때 내과·영상의학과에서 받으시며, 여기서는 체성분분석으로 방향을 봅니다.

관리 🧭 어떻게 다루나 — 역할 나눔

허리둘레가 빠르게 늘거나 혈압·혈당·지질에 이상이 있다면 내과·가정의학과 진료가 앞순위입니다. 대사 위험의 평가와 식사·운동 처방, 필요 시 약물 치료의 선택과 유지 기간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정합니다. 열감·야간발한이 함께 심하면 산부인과에서 호르몬요법의 득실을 따집니다.

체중과 대사의 관리는 그곳에서 받으시고, 정덕진 대표원장은 여기서 잠·열감·컨디션을 함께 봅니다. 운동을 시작하려 해도 밤에 몇 번씩 깨어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 열감 때문에 낮 활동이 줄어들 때, 식사 조절을 시작했는데 기운이 지나치게 빠질 때 이 관리가 쓰입니다. 호르몬 축은 체성분분석으로 체지방·제지방의 방향을, 신경 축은 자율신경검사로 새벽 각성·과각성을, 순환 축은 체열검사로 열감과 냉감의 분포를 봅니다. 내과·산부인과 진료와 이 바탕 관리를 병행하면 챙길 수 있는 폭이 넓어지며, 대사 평가와 약물 계획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가 먼저입니다.

🧭 그냥 두면 · 지금 챙기면 — 결정 도우미

이대로 두면 지금 챙기면
저울 숫자만 보다가 근육이 빠지는 것을 놓칩니다 체성분의 방향을 지표로 삼으면 관리의 목표가 분명해집니다
굶는 방식이 반복되며 기운만 빠지고 배는 그대로입니다 단백질과 근력 운동을 지키면 같은 체중에서도 구성이 달라집니다
잠과 열감 때문에 운동 계획이 매번 먼저 밀립니다 잠·열감을 먼저 정리하면 관리가 이어질 조건이 생깁니다

지금 나에게 맞는 선택은

  • 지켜봐도 되는 때 — 체중과 허리둘레의 변화가 완만하고 건강검진 수치가 정상 범위일 때: 단백질·근력 운동·수면 시간을 먼저 정리합니다.
  • 적극 관리가 나은 때 — 허리둘레가 뚜렷이 늘고 잠과 열감 때문에 활동이 줄고 있을 때: 내과·산부인과 평가와 함께 잠·열감의 바탕을 봅니다.
  • 병원이 먼저인 때 — 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나 급격한 증가, 혈압·혈당·지질 이상, 갑상선 이상이 의심될 때: 기다리지 말고 내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다음 단계는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근 건강검진 결과와 하루 식사·활동의 대략, 잠든 시각·깬 시각을 정리해 오시면 함께 봅니다.

※ 표의 내용은 일반적인 경향이며, 반응과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근력 운동 습관을 상징하는, 거실 창가에 놓인 가벼운 아령과 매트 정물 이미지

근육은 이 시기에 가장 먼저 줄어드는 조직이면서, 관리로 가장 직접 붙들 수 있는 조직이기도 합니다.

예후 📈 이 변화는 계속되나

여기에는 비교적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앞의 코호트에서 체지방 증가와 제지방 감소의 가속은 최종 월경 뒤 약 2년까지 이어지다가, 그 뒤 기울기가 0에 가깝게 평평해졌습니다[1]. 이 시기의 변화는 끝없이 이어지는 흐름이 아니라 구간이 있는 변화에 가깝다는 뜻입니다. 다만 그 구간에 빠져나간 근육이 저절로 돌아오지는 않으므로, 지금 붙들어 두는 일의 값이 큽니다.

같은 종설이 강조하듯 이 시기의 체성분 변화는 지질·당대사·혈관 기능과 함께 얽혀 심대사 위험으로 이어지므로, 이른 시기의 생활습관 개입이 갖는 의미가 큽니다[3]. 갱년기의 체중 변화는 갱년기라는 큰 그림 안에서 대사 쪽으로 난 한 갈래입니다. 아직 월경이 남아 있는 시기의 몸 변화는 폐경 이행기의 초기 징후에서, 병기 구분의 근거는 STRAW+10 병기 학술노트에서, 폐경 이후의 뼈·혈관 변화는 폐경 이후 20년 노트에서 이어 보실 수 있습니다. 인애한의원 네트워크는 오랜 임상 경험을 학술적으로 정리해 왔고, 갱년기의 잠·열감 관리도 그 축적 위에서 한 분 한 분에 맞춰 봅니다(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주의 ⚠️ 이럴 때는 병원 진료가 먼저입니다

아래 신호는 한방 관리보다 내과·산부인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몇 달 사이 체중이 뚜렷이 줄었을 때 — 원인 감별이 먼저입니다
  • 단기간에 체중이 급격히 늘거나 얼굴·다리 부종이 함께 심할 때 — 갑상선·신장·심장 등 다른 원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 건강검진에서 혈압·혈당·지질 이상을 들었을 때 — 내과에서 대사 위험을 먼저 평가합니다
  • 피로·추위나 더위 민감·탈모가 함께 심할 때 — 갑상선 기능 평가가 먼저입니다
  • 한 번에 많은 양이 쏟아지거나 8일 넘게 이어지는 출혈, 완경 확정 뒤의 출혈 — 산부인과에서 원인 감별이 먼저입니다

이런 신호가 있으면 해당 진료를 먼저 받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미 나온 검사·처방 기록과 지금 상태를 놓고, 함께 볼 부분과 병원에서 먼저 확인할 부분을 나눕니다.

정리 ✅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첫째, 이 시기에 달라지는 것은 몸무게보다 몸의 구성입니다. 코호트에서 체지방 증가 속도는 이행기 시작 시점에 두 배가 되고 제지방은 감소로 돌아섰지만, 체중 자체는 폐경 전부터 같은 기울기로 늘고 있었습니다. 둘째, 나이와 폐경이 맡는 몫이 다릅니다 — 피하지방의 증가는 나이와, 총 체지방과 내장지방의 증가는 폐경 자체와 연관됐습니다. 그러니 관리의 목표도 ‘몇 kg 빼기’보다 단백질과 근육을 지키는 쪽으로 옮겨 잡는 편이 이 시기의 생리에 맞습니다. 셋째, 체중과 대사의 관리는 내과·산부인과에서 받으시고, 정덕진 대표원장은 여기서 잠·열감·컨디션을 함께 봅니다. 체중이나 내장지방을 직접 겨냥한 한의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립니다.

앞서 사례의 강○○ 님처럼 “몸무게는 얼마 안 늘었는데 배만 나온다”고 하시는 분께, 정덕진 대표원장은 저울 대신 체성분의 방향을 지표로 삼고 잠과 열감의 바탕을 다져 내과·산부인과 관리가 이어질 조건을 챙깁니다. 이 시기의 변화로 지치셨다면, 최근 건강검진 결과와 하루의 식사·활동 기록을 정리해 상담해 보시길 권합니다.

📊 한눈에 정리

이런 질문이라면 핵심 답
몸무게는 그대론데 배만 나오는 이유 체지방이 늘고 제지방이 줄어 서로 상쇄되기 때문. 저울에는 안 보임
호르몬 때문인가 나이 때문인가 피하지방은 나이와, 총 체지방·내장지방 증가는 폐경 자체와 연관
언제까지 이러나 가속은 최종 월경 뒤 약 2년까지, 그 뒤 기울기가 평평해짐
한방의 자리는 체중·내장지방 직접 근거는 미확립. 잠·열감·컨디션을 함께 보아 관리가 이어질 조건을 지킴

FAQ 💬 갱년기 체중 자주 묻는 질문

몸무게는 별로 안 늘었는데 왜 배만 나오나요?

체지방이 늘어나는 만큼 근육을 포함한 제지방이 줄면 저울의 숫자는 크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코호트 연구에서 이행기 시작 시점에 체지방 증가 속도가 두 배가 되고 제지방은 감소로 돌아섰지만, 체중은 폐경 전부터 같은 기울기로 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체중보다 체성분의 방향을 보는 편이 이 시기에 맞습니다.

갱년기 살은 나이 탓인가요, 호르몬 탓인가요?

종단 연구에서 피하지방의 증가는 나이가 드는 것과 함께 나타난 데 비해, 총 체지방과 내장지방의 증가는 폐경 자체와 연관됐습니다. 둘 다 작용하되 맡는 부분이 다르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먹는 양을 더 줄이면 되지 않나요?

이 시기에는 이미 제지방이 감소로 돌아선 상태여서, 단백질과 활동량이 부족한 방식으로 열량만 줄이면 근육 손실이 겹칠 수 있습니다. 저울의 숫자는 잠깐 내려가도 몸의 구성은 더 기울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식사·운동 처방은 내과·가정의학과에서 받으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호르몬요법을 하면 살이 덜 찌나요?

호르몬요법의 주된 적응증은 혈관운동증상 등이며, 체중 관리를 목적으로 시작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유방암 병력이나 혈전 위험 등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담당 산부인과 의료진과 상의해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으로 갱년기 체중을 관리할 근거가 있나요?

체중이나 내장지방을 직접 겨냥한 한의 치료의 근거는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확보된 한방 근거는 열감·기분·불안·수면 지표를 다룬 위약 대조 연구 수준이며, 그 결과를 체중으로 옮겨 읽을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맡는 자리는 잠·열감·컨디션을 함께 보아 내과·산부인과의 관리가 이어질 조건을 지키는 것까지입니다. 반응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관리 🌿 어떻게 다루나 — 검사에서 한방 관리까지

정덕진 대표원장은 살핀 세 축을 실제 검사로 확인하고 한방 관리로 이어갑니다. 갱년기의 체중 변화는 호르몬을 주 축으로 봅니다 — 지방이 붙는 자리와 근육이 빠지는 속도가 이 축의 변화와 함께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래 관리의 표적은 체중이 아니라, 관리가 이어질 조건인 잠·열감·컨디션입니다.

검사 한방 관리
호르몬(주 축) 체성분분석 + 내과·산부인과 검사 결과 판독 완경 전후의 대사 바탕과 기력을 겨냥한 한약
신경 자율신경검사로 새벽 각성·과각성 확인 두개천골추나로 긴장을 풀고, 잠과 안정을 겨냥한 한약
순환 체열검사로 상체 열감·손발 냉감 분포 확인 순환약침으로 정체된 바탕을 풀고, 한약

한약은 세 축 모두에서 바탕 환경을 함께 다스리는 자리로 쓰입니다. 관리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대사 위험의 평가와 식사·운동·약물 계획은 담당 내과·산부인과 의료진과 상의해 정합니다.

몸무게보다 배가 먼저 달라졌다면, 정덕진 대표원장이 체성분의 방향과 잠·열감의 상태를 함께 놓고 무엇을 먼저 챙길지 직접 짚어 드립니다.

참고 📚 근거와 참고 문헌

  1. Greendale GA, Sternfeld B, Huang M, et al. Changes in body composition and weight during the menopause transition. JCI Insight. 2019;4(5):e124865. PMID 30843880
  2. Lovejoy JC, Champagne CM, de Jonge L, Xie H, Smith SR. Increased visceral fat and decreased energy expenditure during the menopausal transition. Int J Obes (Lond). 2008;32(6):949-958. PMID 18332882
  3. Marlatt KL, Pitynski-Miller DR, Gavin KM, et al. Body composition and cardiometabolic health across the menopause transition. Obesity (Silver Spring). 2022;30(1):14-27. PMID 34932890
  4. Crandall CJ, Mehta JM, Manson JE. Management of Menopausal Symptoms: A Review. JAMA. 2023;329(5):405-420. PMID 36749328
  5. Zhang Y, Cao Y, Wang L. The effects of a new, improved Chinese medicine, Gengnianchun formula granules, on hot flushes, depression, anxiety, and sleep in Chinese peri- and postmenopausal women: a randomized placebo-controlled trial. Menopause. 2020;27(8):899-905. PMID 32379216
  6. 한국한의약진흥원(NIKOM)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한의약 임상정보·진료지침 DB. nckm.or.kr
정덕진 대표원장

정덕진 대표원장

한의사 · 의학박사 ·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이 글은 인애한의원 강동점 대표원장 정덕진이 직접 작성하고 의학적으로 검수했습니다.

작성 2026-06-22 · 최종 의학검수 2026-07-22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별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응급 신호가 있거나 기질적 원인이 의심될 때는 해당 전문과 진료가 먼저이며, 인용한 연구는 저마다 근거의 강도와 한계가 있고 치료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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