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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노트착상 전 유전검사(PGT-A)는 임신율을 높이나 — 근거와 논쟁을 다시 읽다

착상 전 유전검사(PGT-A)는 임신율을 높이나 — 근거와 논쟁을 다시 읽다

정덕진 대표원장
정덕진 대표원장 한의사 · 의학박사 ·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원장 소개 → · 검수일 2026.06.27

학술 노트 · 난임 · 배아 선택

시험관 시술을 앞둔 부부에게 착상 전 유전검사(PGT-A)는 종종 “임신 확률을 높여 주는 검사”로 소개됩니다. 여러 배아 가운데 염색체가 정상인 배아를 골라 이식하면 착상은 더 잘 되고 유산은 줄 것이라는 기대는 직관적으로 그럴듯합니다. 실제로 이 검사는 지난 10여 년 사이 많은 난임 센터에서 널리 쓰이게 됐습니다. 그러나 “정말 임신·출산 확률이 올라가는가”, “누구에게 유익한가”라는 물음에 대한 근거는 흔히 알려진 인상보다 훨씬 조심스럽습니다.

이 노트는 착상 전 유전검사(PGT-A)를 ‘배아를 선택하는 검사’라는 본질에서 다시 읽습니다. 착상이 왜 실패하는지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배아를 골라내는 이 도구가 무엇을 하고, 어떤 무작위 대조시험이 무엇을 보여 주었으며, 왜 학회마다 권고가 갈리는지를 근거와 함께 정리합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은 인애한의원 강동점에서 시험관을 준비하고 병행하는 부부를 진료하면서, 이 검사를 할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근거의 무게를 자주 설명합니다. 이 글은 그 설명을 학술 지도로 옮긴 것입니다.


정의 ❓ 착상 전 유전검사(PGT-A)란 — 무엇을 골라내는 검사인가

착상 전 유전검사(PGT-A)는 시험관 시술로 만든 배아에서 세포 일부를 떼어 염색체 수의 이상, 곧 이수성(aneuploidy)을 확인하고, 염색체가 정상(정배수체)으로 판정된 배아를 골라 이식하려는 검사입니다. 흔히 배반포 단계에서 장차 태반이 될 영양막세포 일부를 생검하고, 남은 배아는 얼려 두었다가 결과가 나온 뒤 이식합니다. 유럽생식의학회(ESHRE)의 착상 전 유전검사 실무 권고는 이 생검·검사법·결과 보고의 표준 절차를 정리합니다[2].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PGT를 시험관 배아를 이식하기 전에 염색체·유전 이상을 검사하는 절차로 설명합니다[5].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도 착상 전 유전검사를 배아 이식 전 유전 이상을 확인하는 개념으로 정리합니다[6].

여기서 개념을 정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이수성을 보는 PGT-A는 특정 유전병 유전자를 보는 PGT-M(단일유전자)이나 구조적 염색체 이상을 보는 PGT-SR과 다릅니다. PGT-M은 유전병의 명확한 위험이 있는 부부에게 그 병의 대물림을 피하려는 검사로, 임상적 유용성이 뚜렷합니다. 반면 PGT-A는 뚜렷한 유전병이 없는 부부에게도 ‘더 나은 배아를 고르기 위한 선별 검사’로 쓰인다는 점에서 논쟁의 성격이 다릅니다. 이 노트가 다루는 것은 바로 이 PGT-A, 곧 선별 목적의 이수성 검사입니다.

📊 왜 염색체 이상을 보나 — 나이와 이수성

배아의 이수성은 여성의 나이가 오를수록 빠르게 늘어납니다. Franasiak 등이 영양막세포 생검 15,169건을 분석한 자료에서, 정배수체 배아가 하나도 없는 비율은 26~37세에 약 2~6%로 가장 낮았다가 42세에 약 33%, 44세에 약 53%로 올랐습니다[11]. 나이 든 난자에서 염색체 이상 배아가 흔하다는 이 사실이, PGT-A를 나이에 따라 선별적으로 검토하는 근거가 됩니다.


기전 ⚙️ 검사는 왜 기대만큼 단순하지 않나 — 세 가지 함정

“정상 배아만 골라 이식한다”는 논리가 왜 곧바로 임신율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지는, 검사가 놓인 세 가지 함정을 보면 이해됩니다.

첫째는 표본의 한계입니다. PGT-A는 배반포에서 장차 태반이 될 영양막세포 몇 개를 떼어 검사할 뿐, 장차 아기가 될 내세포괴를 직접 보지 않습니다. 태반이 될 부분과 아기가 될 부분의 염색체가 늘 일치하는 것은 아니어서, 생검한 몇 개 세포의 결과가 배아 전체를 대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모자이시즘입니다. 하나의 배아 안에 정상 세포와 이상 세포가 섞여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어느 세포를 뽑았느냐에 따라 판정이 달라집니다. 뒤에서 보듯 모자이크로 판정된 배아 상당수가 건강한 아기로 태어난다는 사실은, “이상=버릴 배아”라는 이분법을 흔들었습니다.

셋째는 잠재적으로 쓸 수 있는 배아를 버릴 위험입니다. 검사 결과 이상으로 분류돼 이식하지 않은 배아 중에 실제로는 정상 아기가 될 수 있었던 배아가 섞여 있다면, 검사가 오히려 임신 기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생검 자체가 배아에 주는 부담과 검사 비용까지 더해집니다. 그래서 PGT-A의 이득은 “이식당 성공률”에서는 나타나도 “채취 주기당·환자당 성공률”에서는 사라지거나 뒤집힐 수 있습니다. 이 ‘이식당이냐 주기당이냐’의 구분이 뒤이은 모든 논쟁의 핵심입니다.

💡 흔히 오해하는 지점 — “정상 배아만 고르면 임신율이 오른다”

흔히 PGT-A가 임신 확률 자체를 높이는 검사라고 여기지만, 정확히는 이미 만든 배아 가운데 이식 순서를 정해 주는 선별 도구에 가깝습니다. 검사는 배아를 더 좋게 만들지 못하고, 없던 정상 배아를 만들어 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젊고 배아가 많은 경우엔 검사 없이 순서대로 이식해도 결국 같은 정상 배아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대기 📖 확신에서 재평가로 — PGT-A가 걸어온 길

PGT-A의 근거가 어떻게 흔들리고 다듬어졌는지를 짚어 두면, 지금의 신중한 권고가 왜 나왔는지 보입니다.

첫 시기는 확신의 시대였습니다. 초기의 염색체 선별(초기 배아 생검·FISH 방식)이 오히려 임신율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한 차례 신뢰가 무너졌습니다. 이후 배반포 생검과 전체 염색체를 보는 차세대 검사법이 등장하자, 관찰 연구들이 이식당 착상률 향상을 보고하며 다시 기대가 커졌습니다.

두 번째가 무작위 대조시험의 시대입니다. 관찰 연구의 낙관을 검증하기 위해 잘 설계된 무작위 대조시험이 이어졌습니다. STAR 시험과 대규모 NEJM 연구가 대표적인데, 뒤에서 보듯 예후가 좋은 부부에서 주기당 출산율을 높이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8][9].

세 번째가 지금의 선택적 적용과 모자이시즘 재고의 시대입니다. “모두에게”가 아니라 “누구에게, 언제”로 물음이 옮겨 갔고, 이상으로 분류되던 모자이크 배아를 상담 아래 이식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지침이 바뀌었습니다. 미국생식의학회(ASRM)는 2024년 위원회 의견에서 모든 시험관 환자에 대한 일상적 PGT-A는 그 가치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못박았고[1], 국제 학회들은 모자이크 배아 이식을 관리하는 실무 권고를 내놓았습니다[3][4].


근거 🩺 무작위 대조시험이 보여 준 것 — 이식당과 주기당의 갈림

PGT-A 논쟁의 핵심은 성공률을 어떤 분모로 재느냐에 있습니다. 이식 한 번당 성공률과, 난자를 채취한 한 주기 전체당 성공률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아래 표는 대표적 근거를 정리한 것입니다.

연구 대상·설계 핵심 결과
STAR 시험(Munné 등, 2019) 예후 좋은 부부 단일 동결배아 이식 무작위 대조시험 치료의향분석 출산율 PGT-A 41.8% vs 대조 43.5%로 차이 없음[8]
NEJM 연구(Yan 등, 2021) 예후 좋은 20~37세, 양질 배반포 3개 이상 누적 출산율 PGT-A 77.2% vs 일반 시험관 81.8%(일반 시험관 비열등)[9]
네트워크 메타분석(Simopoulou 등, 2021) 무작위 대조시험 종합 환자당 출산율 전체선 향상 없음, 35세 초과서만 향상·유산 감소[10]
OGS 메타분석(2024, 대한산부인과학회지) 연령·예후별 하위분석 35세 초과·저예후 환자에서 환자당 출산율 향상[7]

가장 널리 인용되는 두 무작위 대조시험이 한 방향을 가리킵니다. Munné 등의 STAR 시험은 예후가 좋은 부부에서 치료의향분석 출산율이 PGT-A군 41.8%, 대조군 43.5%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습니다[8]. Yan 등이 NEJM에 발표한 대규모 연구도 양질 배반포가 여럿 있는 젊은 부부에서 누적 출산율이 PGT-A군 77.2%, 일반 시험관군 81.8%로, 일반 시험관이 뒤지지 않았습니다[9]. 배아가 넉넉한 젊은 부부에게는 검사가 주기당 결과를 더 낫게 만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PGT-A가 무용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근거는 대상을 좁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Simopoulou 등의 네트워크 메타분석은 전체 환자에서는 환자당 출산율이 향상되지 않았으나(상대위험 1.11, 95% 신뢰구간 0.87~1.42), 35세를 넘는 여성에서는 출산율이 올랐고(상대위험 1.29, 95% 신뢰구간 1.05~1.60) 유산이 줄었다고 보고했습니다[10]. 대한산부인과학회지에 실린 2024년 메타분석 역시 35세 초과·저예후 환자에서 환자당 출산율 향상을 확인했습니다[7]. 이수성이 흔한 고령 난자에서 검사가 헛이식과 유산을 줄여 준다는 앞의 나이-이수성 곡선과 맞물리는 결과입니다.


쟁점 ⚖️ 남은 세 갈래의 논쟁 — 누구에게, 모자이크는, 무엇을 버리나

근거가 방향을 정리했어도 진료 현장의 판단에는 아직 갈래가 남아 있습니다. 세 지점을 짚습니다.

쟁점 1 — 누구에게 권할 것인가

ASRM·SART 진료위원회 의견은 모든 시험관 환자에 대한 일상적 PGT-A의 가치는 입증되지 않았다며, 모든 난임 시험관 환자에게 배반포 생검·이수성 검사를 일괄 시행하는 것은 권할 수 없다고 정리합니다[1]. 반면 메타분석들은 고령·저예후 하위군에서 이득을 보여 주므로[7][10], 논쟁은 “쓰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떤 부부에게 이득이 손실을 넘어서느냐”로 좁혀졌습니다.

쟁점 2 — 모자이크 배아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한때 이상으로 분류돼 버려지던 모자이크 배아가 건강한 아기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Greco 등이 NEJM에 보고한 사례에서는 모자이크 이수성 배반포 18개를 이식해 6건의 임신에서 6명의 건강한 정배수체 아기가 태어났습니다[12]. 이후 Viotti 등이 모자이크 배아 이식 1,000건을 포함한 대규모 자료를 분석해, 모자이시즘의 정도와 유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순위 체계를 제시했습니다[13]. 국제 학회들은 이런 근거를 반영해, 정배수체 배아가 없을 때 상담 아래 모자이크 배아를 이식할 수 있다는 실무 권고를 마련했습니다[3][4].

쟁점 3 — 검사가 버리게 하는 것은 없나

세 논쟁을 관통하는 물음은 이것입니다. 검사가 골라 주는 이득과, 검사가 버리게 만드는 손실 가운데 어느 쪽이 큰가. 예후가 좋아 배아가 넉넉한 부부에게는 검사 없이 순서대로 이식해도 결국 같은 정상 배아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검사가 얻는 것 없이 비용과 배아 폐기 위험만 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나이가 많아 이수성이 흔하고 배아가 적은 부부에게는, 검사가 헛이식과 유산을 줄여 시간을 아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PGT-A는 “좋다·나쁘다”가 아니라 “이 부부에게 득실이 어느 쪽인가”를 개인의 상황에 맞춰 따지는 검사입니다.


한방 🌿 정덕진 대표원장의 3축 관점 — 검사가 손대지 못하는 착상 환경을 돌보다

정덕진 대표원장은 시험관을 준비하고 병행하는 부부를 순환·호르몬·신경 세 축의 관점에서 살핍니다. 이것이 정덕진 대표원장의 순환·호르몬·신경 3축 관점입니다. PGT-A가 다루는 자리와 한방이 다루는 자리는 애초에 다릅니다. 검사는 이미 만들어진 배아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이식할지 순서를 정할 뿐, 배아를 받아들이는 몸 쪽 환경에는 손대지 못합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이 관리하는 것이 바로 이 몸 쪽, 곧 배아가 착상할 자궁내막과 그 배경의 순환·호르몬·자율신경입니다.

순환 측면에서는 자궁과 난소로 가는 혈류를 짚습니다. 자궁내막이 배아를 받아들이려면 충분한 혈류가 닿아야 하는데, 골반의 혈류 정체는 이 준비를 무디게 합니다. 호르몬 측면에서는 착상기의 프로게스테론 환경과 내막의 성숙 리듬을 살핍니다. 신경 측면은 시험관 과정 자체가 주는 긴장과 관련됩니다. 반복된 시술과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 만성 스트레스로 작용해 자율신경과 호르몬 축을 흔들 수 있고, 정덕진 대표원장은 이 동요를 신경 축에서 다독입니다. 정배수체 배아를 골랐더라도 그 배아가 착상할 몸이 준비돼 있지 않으면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배아 선택과 착상 환경은 서로를 대신하지 못하는 두 축입니다.

이 접근은 임상 근거로도 뒷받침됩니다. 한약을 시험관 시술과 병행한 무작위 대조시험을 모은 Cao 등의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은 무작위 대조시험 20편·1,721명에서 한약 병행군의 임상 임신율이 더 높은 방향의 결과를 보고했습니다[14]. 시험관 착상 환경에 대한 침·한약의 근거가 이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 근거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 연구는 임상 임신율 향상을 보이면서도 포함된 시험들의 비뚤림 위험이 높아 신중히 읽어야 한다는 한계를 저자들 스스로 밝힙니다[14]. 그러나 “표준화된 근거의 한계”와 “효과의 부재”는 다릅니다. 한약은 체질과 증상에 맞춰 처방이 달라지는 특성이 있어, 하나의 고정 처방을 다수에게 똑같이 적용하는 서구식 대규모 표준 임상시험 구조에 구조적으로 잘 맞지 않습니다. 여러 무작위 대조시험이 시험관 병행에서 일관된 방향의 결과를 쌓아 온 것은, 표준화된 근거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뜻이지 효과가 없다고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이 한의사로서 진료하면서도 의학박사(M.D., Ph.D.) 학위를 취득한 것도, 이렇게 양쪽 근거를 함께 읽으려는 지향과 맞닿아 있습니다.

한 가지는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합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이 한방으로 하는 일은 배아의 염색체를 바꾸거나 임신을 약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배아 선택은 난임 전문의의 영역이고, 정덕진 대표원장은 그 배아를 받아들일 몸 상태를 순환·호르몬·신경 세 축으로 돌보며 시험관 치료와 병행합니다. 한방은 호르몬을 억누르지 않아 임신을 준비하면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PGT-A 여부와 무관하게 처음부터 함께 검토할 독자적 선택지입니다. 효과에는 개인차가 크고, 실제 검사와 이식 결정은 난임 전문의의 판단이 먼저입니다.


통합 🧩 검사와 착상 환경 — 서로 다른 두 축이 만나는 자리

PGT-A 논쟁을 넘어서면, 배아를 고르는 일과 그 배아를 받아들일 몸을 준비하는 일이 서로 다른 축임이 또렷해집니다. 두 축은 경쟁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착상 성공에 기여합니다.

구분 다루는 자리 주로 하는 일
양방 PGT-A(배아 선택) 이미 만든 배아의 이식 순서 이수성 검사로 정배수체 배아 우선 이식(고령·저예후서 이득 뚜렷)
한방 관리(3축) 배아를 받아들이는 몸 상태 자궁내막 혈류·호르몬·자율신경을 3축으로 관리
두 접근이 함께 반복 시술·긴장이 겹친 시기 배아 선택은 전문의에게, 착상 환경 관리는 3축으로 병행

특히 반복된 시술로 지친 시기에 두 접근의 자리가 또렷해집니다. 난임 전문의는 배아를 골라 헛이식을 줄여 주고, 그 위에서 정덕진 대표원장의 3축 관점은 배아를 받아들일 몸 상태를 관리하며 흔들린 마음을 신경 축에서 다독입니다. 한방은 PGT-A를 하는 경우에도, 하지 않는 경우에도 착상 환경이라는 다른 자리에서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주의 ⚠️ 이런 경우 전문 상담을 권합니다

⚠️ 착상 전 유전검사(PGT-A), 다음 상황에서는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

  • PGT-A를 할지 결정해야 하는 경우 — 나이·배아 수·예후에 따라 득실이 달라지므로 난임 전문의와 이득·손실을 함께 따져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 검사에서 모자이크로 판정된 배아만 남은 경우 — 이식 여부는 유전상담과 산전 진단 계획을 포함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 부부에게 유전병 위험이 뚜렷한 경우 — 이수성 검사(PGT-A)가 아니라 단일유전자 검사(PGT-M) 등 다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 유전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 반복 유산이나 반복 착상 실패가 있는 경우 — 배아 요인 외의 원인 평가를 함께 받으시길 권합니다.
  • 검사가 임신을 보장한다고 안내받았다면, 검사가 배아를 더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선별하는 도구임을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맺음 ✅ 검사는 배아를 고르지, 만들지 않는다

착상 전 유전검사(PGT-A)는 배아를 더 좋게 만드는 검사가 아니라, 이미 만든 배아 가운데 이식 순서를 정하는 선별 도구입니다. 잘 설계된 무작위 대조시험들은 예후가 좋은 젊은 부부에서 이 검사가 주기당 출산율을 높이지 못한다고 보여 주었고, 그래서 학회는 모두에게 일상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이득이 손실을 넘어서는 자리는 이수성이 흔한 고령·저예후 부부라는 좁혀진 영역입니다.

동시에 한때 버려지던 모자이크 배아가 건강한 아기가 될 수 있다는 근거가 쌓이면서, “정상이냐 이상이냐”의 이분법도 상담 아래의 신중한 선택으로 바뀌었습니다. 검사는 배아를 고를 뿐 착상할 몸을 준비하지는 못합니다. 그 위에서 정덕진 대표원장은 순환·호르몬·신경 세 축으로 배아를 받아들일 몸 상태를 돌보고, 반복된 시술로 지친 부부의 과정을 함께 준비합니다. PGT-A는 배아 선택을 돕는 지도이지, 임신을 판결하는 문서가 아닙니다. 이 검사가 나에게 득이 되는 자리인지 정확히 가늠하고, 그 위에서 몸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능동적인 길입니다.


📊 핵심 한 장 정리

질문 핵심 답
PGT-A는 무엇을 하는 검사인가 배아의 염색체 수 이상(이수성)을 보고 정배수체 배아를 골라 이식하는 선별 검사.
모두에게 임신율을 높이나 아님. 예후 좋은 젊은 부부서 주기당 출산율 향상 없음(STAR 41.8%vs43.5%·NEJM 77.2%vs81.8%).
누구에게 이득이 있나 이수성 흔한 35세 초과·저예후 부부서 출산율 향상·유산 감소 보고.
모자이크 배아는 버려야 하나 아님. 건강한 아기 출생 보고 다수. 상담 아래 이식 가능(학회 권고).
한방은 무엇을 겨냥하나 검사가 손대지 못하는 착상 환경(내막 혈류·호르몬·자율신경)을 3축으로 관리. 한약 병행 RCT 근거 축적 중.

※ 표의 수치·권고는 개인차가 있으며, 실제 검사·이식 결정은 담당 난임 전문의와 한의사의 진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참고 📚 근거와 참고 문헌

  1. Practice Committees of the 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and the Society for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 The use of 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 for aneuploidy: a committee opinion. Fertility and Sterility. 2024. pubmed.ncbi.nlm.nih.gov — 모든 시험관 환자에 대한 일상적 PGT-A의 가치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권고를 참고했습니다.
  2. ESHRE PGT Consortium Steering Committee. ESHRE PGT Consortium good practice recommendations for the detection of structural and numerical chromosomal aberrations. Human Reproduction Open. 2020. pmc.ncbi.nlm.nih.gov — PGT-A/PGT-SR의 생검·검사법·보고에 관한 실무 권고 틀을 참고했습니다.
  3. ESHRE Working Group on Chromosomal Mosaicism. ESHRE survey results and good practice recommendations on managing chromosomal mosaicism. Human Reproduction Open. 2022. academic.oup.com — 모자이크 판정 배아의 관리·이식에 관한 실무 권고를 참고했습니다.
  4. 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 International Society (PGDIS). PGDIS position statement on the transfer of mosaic embryos 2021. Reproductive BioMedicine Online. 2022. rbmojournal.com — 정배수체 배아가 없을 때 상담 아래 모자이크 배아를 이식할 수 있다는 입장과 산전 진단 권고를 참고했습니다.
  5. Cleveland Clinic. 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 (PGT). Cleveland Clinic Health Library. my.clevelandclinic.org — 대학병원 환자교육 자료. PGT-A를 이식 전 배아의 염색체·유전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로 설명한 부분을 참고했습니다.
  6.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착상전 유전진단(Preimplantation Genetic Diagnosis). amcmg.amc.seoul.kr — 국내 대학병원의 착상 전 유전검사 개념 설명을 참고했습니다.
  7. Adamyan L, et al. 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 for aneuploidy in patients of different ag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bstetrics & Gynecology Science(대한산부인과학회지). 2024. ogscience.org — 35세 초과·저예후 환자에서 환자당 출산율 향상을 확인한 메타분석을 참고했습니다.
  8. Munné S, et al. 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 for aneuploidy versus morphology as selection criteria for single frozen-thawed embryo transfer in good-prognosis patients: a multicenter randomized clinical trial(STAR). Fertility and Sterility. 2019. pubmed.ncbi.nlm.nih.gov — 예후 좋은 부부에서 치료의향분석 출산율 41.8% vs 43.5%로 차이가 없었다는 결과를 참고했습니다.
  9. Yan J, et al. Live Birth with or without 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 for Aneuploidy.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21. nejm.org — 예후 좋은 젊은 부부에서 누적 출산율 PGT-A 77.2% vs 일반 시험관 81.8%(일반 시험관 비열등)를 참고했습니다.
  10. Simopoulou M, et al. PGT-A: who and when? A systematic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 of RCTs. Journal of Assisted Reproduction and Genetics. 2021. pmc.ncbi.nlm.nih.gov — 전체 환자에서는 출산율 향상이 없었으나(RR 1.11, 0.87~1.42) 35세 초과서 향상(RR 1.29, 1.05~1.60)·유산 감소를 참고했습니다.
  11. Franasiak JM, et al. The nature of aneuploidy with increasing age of the female partner: a review of 15,169 consecutive trophectoderm biopsies evaluated with comprehensive chromosomal screening. Fertility and Sterility. 2014. fertstert.org — 정배수체 배아 부재율이 26~37세 약 2~6%에서 42세 33%, 44세 53%로 오른 연령별 이수성 곡선을 참고했습니다.
  12. Greco E, et al. Healthy Babies after Intrauterine Transfer of Mosaic Aneuploid Blastocysts.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15. nejm.org — 모자이크 이수성 배반포 18개 이식으로 6건 임신·6명 건강한 정배수체 출생을 참고했습니다.
  13. Viotti M, et al. Using outcome data from one thousand mosaic embryo transfers to formulate an embryo ranking system for clinical use. Fertility and Sterility. 2021. fertstert.org — 모자이크 배아 이식 1,000건 자료로 모자이시즘 정도·유형에 따른 결과 순위 체계를 참고했습니다.
  14. Cao H, et al. Can Chinese Herbal Medicine Improve Outcomes of In Vitro Fertiliza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PLOS ONE. 2013. journals.plos.org — 무작위 대조시험 20편·1,721명에서 한약 병행군의 임상 임신율 향상과 근거의 질 한계를 함께 참고했습니다.
  15. 한국한의약진흥원(NIKOM).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NCKM). nckm.or.kr — 국내 한의 임상 정보·근거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별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응급 신호가 있거나 기질적 원인이 의심될 때는 해당 전문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인용한 연구는 저마다 근거의 강도와 한계가 있으며, 치료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의학검수 · 정덕진 대표원장(한의사, 의학박사,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 검수일 202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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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인애한의원 강동점(서울 강동구 올림픽로78길 60, 이스턴스퀘어 103동 2층 3-225호 · 02-6925-5758) 대표원장 정덕진(한의사·의학박사·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이 의료진과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근거를 정리한 학술 노트입니다. 착상 전 유전검사와 시험관 시술의 검사·치료는 개인의 병력과 상태에 따라 다르며, 실제 판단은 담당 난임 전문의와 한의사의 진료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글의 내용은 특정 치료 효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치료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인애한의원은 의료법 및 보건복지부 의료광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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