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09:30–20:30 · 토·일 09:30–14:30 · 365일 연중무휴 예약·상담 02-6925-5758
건강칼럼자궁근종, 꼭 수술해야 하나요? 크기·위치별로 다른 자궁근종 바로 알기

자궁근종, 꼭 수술해야 하나요? 크기·위치별로 다른 자궁근종 바로 알기

정덕진 대표원장
정덕진 대표원장 한의사 · 의학박사 ·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원장 소개 → · 검수일 2026.06.25

📋 한눈에 보기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0~40%, 50세까지는 70~80%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양성 종양입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고 암으로 바뀌는 경우는 1% 미만이라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위치·크기에 따라 생리과다·압박감·난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있다/없다”가 아니라 “어떤 근종인가”가 중요합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의 3축 관점으로 그 판단 기준을 정리합니다.

사례 🧑 근종이 있다는 말에 덜컥 겁이 났다면

사례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 43세 박○○ 님은 건강검진 초음파에서 “자궁근종이 있다”는 말을 듣고 덜컥 겁이 났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수술·암 이야기가 가득해 더 불안해지셨지요. 그런데 막상 진료를 받아보니 근종은 3cm 크기에 증상도 거의 없는 근층내 근종이었고,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박 님처럼 ‘있다’는 사실 하나로 과도하게 불안해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자궁근종은 있느냐 없느냐보다 어떤 근종이냐에 따라 대응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정의 ❓ 자궁근종이란, 그리고 왜 위치가 중요한가

자궁근종(子宮筋腫, uterine fibroid)은 자궁 근육층에서 생기는 양성 종양입니다. 하나의 근육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둥근 덩어리로 자라며, 같은 자궁 안에서도 여러 개가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20~40%에서 발견되고 50세까지 누적하면 70~80%에 이르니, 중년 여성에게는 ‘노화의 한 과정’에 가까운 매우 흔한 변화입니다.

대응을 가르는 진짜 변수는 위치입니다. 같은 근종이라도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증상과 영향이 크게 달라집니다. 국제부인과학회(FIGO)는 위치로 근종을 나눕니다.

위치 특징 주요 영향
점막하근종 자궁 안쪽 공간으로 돌출 생리과다·부정출혈, 착상 방해(난임) 영향 큼
근층내근종 근육층 안, 가장 흔한 유형 크기 크면 압박·생리과다
장막하근종 자궁 바깥쪽으로 돌출 증상 적으나 크면 주변 장기 압박

원인 ⚙️ 왜 생기나

자궁근종의 원인은 하나로 딱 떨어지지 않지만,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여성호르몬입니다. 근종은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에 반응해 자라기 때문에, 호르몬이 왕성한 가임기에 커지고 폐경 이후에는 대개 줄어듭니다. 이른 초경·비만·고혈압은 위험을 높이고, 출산 경험이 많으면(3회 이상) 위험이 낮아진다는 보고가 있으며, 가족력도 영향을 줍니다.

💡 근종은 단순한 ‘혹’이 아닙니다

근종은 호르몬 환경, 혈류·순환 상태, 그리고 스트레스로 인한 자율신경 변화가 복합적으로 얽혀 자랍니다. 그래서 근종을 ‘제거할 덩어리’로만 보기보다, 그것이 자라는 몸의 환경(호르몬·순환·신경)을 함께 보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한방 🌿 정덕진 대표원장의 3축 관점에서는

한방은 근종을 직접 들어내는 수술과 다루는 자리가 다릅니다. 생리과다·통증·압박감 같은 증상을 누그러뜨리고, 근종이 자라기 어려운 몸 환경을 적극적으로 다집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은 이 환경을 순환·호르몬·신경 세 축으로 함께 봅니다. 순환은 골반강의 혈류·림프 흐름을 풀어 근종이 자라기 쉬운 정체(어혈) 환경을 바꾸고, 호르몬은 에스트로겐 의존성을 고려해 생리 주기·생리량을 지표로 균형을 살피며, 신경은 호르몬·순환을 함께 흔드는 스트레스·자율신경을 정서·수면 관리로 다집니다.

💡 한방 치료로 근종이 작아질 수 있나요?

한약이 근종 부피를 줄이는지에 대한 임상 근거도 쌓여 있습니다[3]. 특히 어혈을 푼다는 계지복령환(桂枝茯苓丸)은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처방으로, 38개 무작위 시험(3,816명)을 묶은 체계적 고찰에서 계지복령환을 양방 약물(미페프리스톤)과 병행했을 때 근종 부피가 더 줄고 생리통이 개선됐습니다(Chen 2014)[4]. 다만 포함된 연구의 질에는 한계가 있는데, 이는 표준화된 근거가 부족하다는 뜻이지 효과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은 이 근거를 바탕으로 근종을 직접 들어내기보다 어혈·순환·호르몬 환경을 바꿔 근종이 자라기 어려운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변화의 정도는 근종의 위치·크기·개인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평가 🩺 어떻게 진단하고 평가하나

자궁근종은 진찰만으로는 정확히 알기 어렵고, 영상 검사가 진단의 핵심입니다. 1차 검사는 초음파로, 대부분 위치·크기·개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종이 많거나 복잡하거나 수술을 계획할 때는 MRI가 도움이 됩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은 영상 소견과 함께 세 축을 종합해 살핍니다.

평가 축 살피는 내용
순환 생리량·생리혈 상태, 골반 혈류, 냉증 여부
호르몬 생리 주기 규칙성, 갱년기 이행 여부
신경 스트레스·수면·통증으로 인한 삶의 질 영향

관리 🧭 꼭 수술? 크기·위치별 관리 방법

가장 중요한 원칙은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무증상 근종은 정기 초음파로 추적 관찰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가 필요하면 증상·나이·크기·위치, 그리고 가임 계획에 따라 개별화합니다 — 추적 관찰, 증상 완화 중심의 약물·보존 치료(한의 치료 포함), 그리고 시술·수술(자궁근종절제술, 자궁동맥색전술 등 자궁 보존 방법부터 상황에 따라 자궁절제술까지)로 나뉩니다[2].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 설명
증상이 뚜렷할 때 빈혈을 부르는 생리과다, 심한 골반통, 빈뇨·변비 등 압박 증상
점막하근종 자궁강으로 50% 이상 돌출된 3cm 미만은 자궁경 절제가 적합
크거나 빨리 자랄 때 보통 5cm 이상, 주변 장기 압박 — 정확한 평가 필요
임신·난임에 영향 자궁강을 변형시키는 근종

다만 크기만으로 수술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5cm라도 증상이 없으면 지켜볼 수 있고, 작아도 위치가 나쁘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크기·위치·증상·나이·가임 계획’을 종합해 판단합니다. 근종절제술 뒤에도 15~33%에서 재발할 수 있고(Kramer 2021)[5], 초음파로 장기 추적하면 5년 시점 재발률은 그보다 높게 보고됩니다. 수술이 영구적 해결은 아니라는 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 “자궁을 지키면서” 관리하는 흐름

최근 의학은 가능하면 자궁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갑니다. 자궁동맥색전술 같은 최소침습 시술이 대표적입니다[2]. 한의 보존 치료도 이 흐름과 맞닿아, 수술을 피하거나 미루고 싶은 분, 수술 전후 몸 상태를 관리하려는 분께 하나의 선택지가 됩니다.

예후 📈 자궁근종, 위험한가요

가장 안심해도 되는 사실은, 근종이 암(육종)으로 바뀌는 경우가 1% 미만으로 매우 드물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양성입니다. 또 하나, 근종은 여성호르몬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폐경 후 호르몬이 줄면 자연히 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폐경이 가까운 분은 큰 불편이 없는 한 지켜보며 관리하는 선택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근종은 ‘평생 안고 가는 병’이라기보다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변화’에 가깝습니다. 다만 방치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어서, 생리과다가 이어지면 빈혈로 갈 수 있고 위치에 따라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정기 확인이 중요합니다.

💡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자궁근종은 위치에 따라 착상과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 안쪽으로 돌출된 점막하근종은 임신 준비 시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1]. 자궁근종과 임신 준비는 자궁근종과 난임·임신 준비 글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주의 ⚠️ 이럴 때는 진료를 받으세요

⚠️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한 신호

·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생리가 8일 이상 지속될 때

· 어지럼·피로 등 빈혈 의심 증상이 동반될 때

· 아랫배 압박감·빈뇨·변비 등 주변 장기 압박 증상

· 근종이 빠르게 커진다고 들었을 때(드물지만 확인 필요)

· 임신을 계획 중인데 근종이 있다고 진단받았을 때

정리 ✅ 정리하며

첫째, 자궁근종은 매우 흔합니다. 둘째, 대부분 양성이라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셋째, “있다/없다”보다 크기·위치·증상이 중요합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은 근종을 ‘제거할 덩어리’가 아니라 그것이 자라는 몸의 환경(순환·호르몬·신경)으로 보고, 증상을 누그러뜨리며 근종이 자라기 어려운 몸을 만드는 보존 관리에 집중합니다. 무엇보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과 보존 관리가 맞는 상황을 정확히 가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 한눈에 정리

질문 핵심 답
근종 있으면 꼭 수술? 아니요. 무증상은 추적 관찰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암이 되나요? 악성 전환은 1% 미만으로 매우 드뭅니다.
무엇이 수술을 가르나? 크기·위치·증상·나이·가임 계획을 종합.
한방의 역할은? 순환·호르몬·신경에 개입해 근종이 자라기 어려운 몸 환경을 다짐(증상 완화·개인차).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자궁근종이 있으면 꼭 수술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증상이 없는 근종은 추적 관찰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은 증상이 심하거나 크기·위치가 문제가 될 때 고려합니다.

Q2. 자궁근종이 암이 될 수 있나요?

악성(육종)으로 바뀌는 경우는 1% 미만으로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 양성이니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정기 확인은 필요합니다.

Q3. 한방 치료로 근종이 없어지나요?

한의 치료의 목표는 근종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생리과다·통증·압박감 같은 증상을 누그러뜨리고 근종이 자라기 어려운 몸 환경을 만드는 보존 관리입니다. 계지복령환 병행이 부피·증상에 도움이 됐다는 근거가 있으나(Chen 2014)[4],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Q4. 폐경되면 근종은 어떻게 되나요?

근종은 여성호르몬에 반응하므로 폐경 후 호르몬이 줄면 대개 크기가 줄어듭니다. 그래서 폐경이 가까우면 보존적으로 지켜보기도 합니다.

Q5. 근종이 있으면 임신이 어렵나요?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자궁 안쪽으로 돌출된 점막하근종은 착상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많은 근종은 임신에 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1].

참고 📚 근거와 참고 문헌

  1. Don EE, Mijatovic V, Huirne JAF. Infertility in patients with uterine fibroids: a debate about the hypothetical mechanisms. Hum Reprod. 2023;38(11):2045-2054. DOI 10.1093/humrep/dead194
  2. Krzyżanowski J, et al. Advancements and Emerging Therapies in the Medical Management of Uterine Fibroids: A Comprehensive Scoping Review. Med Sci Monit. 2024;30:e943614. DOI 10.12659/MSM.943614
  3. 최유진, et al. 자궁근종의 한약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연구 동향 — CNKI 검색을 중심으로.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 2020;33(2):13-28. DOI 10.15204/jkobgy.2020.33.2.013
  4. Chen NN, et al. Chinese herbal medicine Guizhi Fuling Formula for treatment of uterine fibroids: a systematic review of randomised clinical trials. BMC Complement Altern Med. 2014;14:2. PMID 24383676
  5. Kramer KJ, Ottum S, Gonullu D, Bell C, Ozbeki H, Berman JM, Recanati MA. Reoperation rates for recurrence of fibroids after abdominal myomectomy in women with large uterus. PLoS One. 2021;16(12):e0261085. PMID 34882735
  6.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NIKOM). nikom.or.kr

의학검수 · 정덕진 대표원장(한의사, 의학박사,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 검수일 2026.06.25

본 칼럼은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자궁근종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다르므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인애한의원 강동점 · 대표원장 정덕진(한의사·의학박사·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78길 60 이스턴스퀘어 103동 2층

궁금한 증상이 있으신가요?

글로 다 담지 못한 부분은 진료실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야간·공휴일에도 진료합니다.

예약·상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