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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교대근무 여성의 생리와 수면 — 의지가 아니라 ‘시간대’의 문제입니다

교대근무 여성의 생리와 수면 — 의지가 아니라 ‘시간대’의 문제입니다

정덕진 대표원장
정덕진 대표원장 한의사 · 의학박사 ·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원장 소개 → · 검수일 2026.07.29

교대근무 여성의 생리와 수면을 다룬 칼럼의, 새벽빛이 든 협탁 위 시계와 수면안대, 물컵의 정물 이미지

📋 한눈에 보기

교대근무를 하면서 생리가 흐트러지고 잠이 무너질 때, 많은 분이 자기 체력이나 의지를 탓합니다. 그런데 이 주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자는 시간대’가 어긋나는 구조의 문제이고, 실제로 숫자가 있는 영역입니다. 21개 연구 195,538명을 모은 메타분석에서 교대근무자는 불규칙 월경의 교차비가 1.30, 월경곤란증의 교차비가 1.35였고, 조기폐경의 위험비는 1.09였습니다.

진단과 치료는 수면을 다루는 진료과와 산부인과에서 받으시고, 정덕진 대표원장은 여기서 근무표와 나란히 움직이는 잠·주기·소화·기분의 기록을 함께 봅니다. 축으로는 신경을 주 축으로 두고 호르몬·순환을 함께 봅니다. 3개월 이상 월경이 없거나, 주기 사이 출혈이 있거나, 낮에 참기 어려운 졸음으로 운전·업무가 위험해질 때는 진료가 먼저입니다.

사례 🧑 “3교대를 시작하고 나서 생리가 사라졌습니다”

29세 정○○ 님은 3교대 근무 2년 차였습니다. “입사 전에는 늘 29일이었는데, 지금은 어떤 달은 45일, 어떤 달은 건너뜁니다. 생리통도 예전보다 심해졌고요”라고 하셨습니다.

더 힘들었던 것은 잠이었습니다. “야간 근무를 마치고 아침에 누우면 두 시간 만에 깹니다. 그러고는 다시 못 자요. 그런데 다들 그렇게 산다고 하니까 제가 유난인가 싶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문장이 이 주제의 핵심을 보여 줍니다. 흔한 일이라는 것과 몸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정○○ 님이 겪은 두 가지 — 주기의 변화와 잠의 붕괴 — 는 각각 연구로 확인되어 온 현상이었습니다.

📊 19만여 명이 말해 준 것 — 교대근무와 월경

네 개 데이터베이스를 2022년 12월까지 검색해 21개 연구, 195,538명의 여성을 모은 메타분석이 있습니다. 여기서 교대근무자는 불규칙 월경의 교차비가 1.30(95% 신뢰구간 1.23~1.36), 월경곤란증의 교차비가 1.35(1.04~1.75)였고, 조기폐경의 위험비는 1.09(1.04~1.14)였습니다[1]. 간호사 71,077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조사에서는 최근 2년간 20개월 이상 야간 교대근무를 한 여성에서 불규칙 주기의 상대위험이 1.23(1.14~1.33), 40일 이상으로 길어진 주기의 상대위험이 1.49(1.19~1.87)였으며, 교대근무 기간이 길수록 그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2]. 위험이 몇 배로 뛰는 크기는 아니지만,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은 일관됩니다.

정의 ❓ 교대근무장애란 무엇이고, 얼마나 흔한가

교대근무장애는 근무 일정이 생체시계와 어긋나면서 잠들기 어렵거나 자던 잠이 끊기고, 깨어 있어야 할 시간에 과도하게 졸린 상태가 이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잠자는 능력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타이밍의 문제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노력해서 일찍 자면 된다”는 조언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넓게 보면 일주기리듬 수면장애의 한 갈래에 해당합니다.

얼마나 흔한지는 숫자가 크게 갈립니다. 29개 연구를 모은 체계적 고찰·메타분석에서 교대근무장애의 유병률은 26.5%(95% 신뢰구간 21.0~32.8)로 나왔지만, 연구 간 편차가 매우 컸습니다[3]. 반면 병원 근무자의 객관적 근무시간 기록을 함께 쓴 연구에서는 국제수면장애분류 3판 기준으로 2.5~9.5%였고, 이전 판인 2판 기준으로는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4]. 즉 “교대근무자의 몇 %가 문제를 겪는가”라는 질문의 답은 어떤 기준으로 세느냐에 따라 열 배 가까이 달라집니다. 이 폭을 알고 보면, 인터넷에서 마주치는 단일한 숫자에 흔들릴 이유가 줄어듭니다.

정○○ 님처럼 “다들 그렇게 산다”고 느끼는 것도 이 지점과 닿아 있습니다. 같은 근무표에서도 어떤 사람은 비교적 잘 버티고 어떤 사람은 무너지는데, 그 차이는 의지보다 일정의 구조(야간 근무 횟수, 근무 사이의 간격, 교대 방향)와 개인의 생체시계에서 더 크게 갈립니다.

원인 ⚙️ 야간 교대근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이 주제에서 가장 자주 인용되고 가장 자주 오해되는 것이 국제암연구소(IARC)의 평가입니다. 정확히 적으면 이렇습니다. IARC는 2019년 발표한 모노그래프 124권 평가에서 야간 교대근무를 2A군, 곧 ‘인체 발암성이 추정되는’ 요인으로 분류했습니다[5].

여기서 두 가지를 함께 알아 두시면 좋겠습니다. 첫째, 2A군은 위험의 크기가 아니라 근거의 확실성을 나타내는 등급입니다. “인체에서의 근거는 제한적이지만 실험 근거가 뒷받침한다”는 뜻이지, 야간 근무를 하면 얼마만큼 위험해진다는 값이 아닙니다. 둘째, 이 분류는 개인에게 붙이는 진단이 아니라 집단을 대상으로 한 유해요인 평가입니다. 그래서 이 소식을 접하고 지금 하는 일을 당장 그만두어야 하나 고민하기보다, 노출을 줄이고 회복을 확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지만, 연구자들이 공통으로 지목하는 축은 생체시계의 교란입니다. 자고 깨는 시각, 빛에 노출되는 시각, 식사 시각이 어긋나면 뇌하수체와 난소를 잇는 호르몬 분비의 리듬도 함께 흔들립니다. 앞서 본 월경 이상의 통계는 이 경로로 설명되고 있습니다[1]. 여기에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겹치면 통증에 대한 민감도와 기분의 기복까지 달라져, 같은 월경통도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 가장 실용적인 발견 — ‘노출을 줄이면 되돌아온다’

이 주제에서 가장 쓸모 있는 연구는 위험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회복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간호사 1,076명을 2년간 따라간 연구에서, 교대근무장애에서 회복하는 가장 강한 예측 인자는 야간근무를 그만두는 것이었습니다(교차비 10.91, 95% 신뢰구간 6.11~19.46). 반대로 주간 근무에서 야간 근무로 옮겨 간 것이 새로 교대근무장애가 생기는 가장 강한 예측 인자였습니다(교차비 4.75, 2.39~9.47). 회복한 간호사들은 최근 1년의 평균 야간 근무 횟수를 32.3회에서 20.4회로 줄였고, 야간 근무나 짧은 휴식 후 재출근(퀵 리턴)이 연간 10회 넘게 늘어난 사람에게서는 새로 문제가 생겼습니다[6]. 일을 그만두라는 뜻이 아니라, 야간 근무 횟수와 근무 사이 간격이 조절 가능한 변수라는 뜻입니다. 근무표 협의는 이 주제에서 가장 효과가 분명한 카드입니다.

한방 🌿 정덕진 대표원장의 3축 관점에서 본 교대근무

진단과 치료는 수면을 다루는 진료과와 산부인과에서 받으시고, 여기서는 근무표와 나란히 움직이는 잠·주기·소화·기분의 기록을 함께 봅니다.

먼저 정직하게 밝혀 두겠습니다. 교대근무자를 대상으로 한방 관리의 효과를 견준 연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불면 일반을 다룬 연구는 있지만, 그 대상은 잠자는 시각이 어긋난 사람이 아니라 잠드는 능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어서 이 글의 주제와 대상이 다릅니다. 대상이 다른 연구를 끌어와 효과를 말하지 않겠습니다. 낮에 참기 어려운 졸음이 이어지거나 근무 중 안전이 걱정될 정도라면, 수면 진료과의 평가가 먼저입니다.

그 위에서 정덕진 대표원장이 맡는 자리는 따로 있습니다. 신경을 주 축으로 두고 — 야간 근무 뒤의 입면과 각성, 근무일과 휴무일의 리듬 차이, 긴장이 풀리는 시점 —, 호르몬(주기 길이의 변화, 건너뛰는 달, 월경통의 강도)과 순환(야간 근무 뒤의 소화와 배변, 부종, 손발 냉감)을 함께 봅니다. 이 세 가지를 근무표와 겹쳐 놓고 보는 것이 이 주제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같은 “요즘 몸이 엉망이다”라는 말도, 근무표 위에 얹으면 어느 주기에 무엇이 무너지는지가 눈에 보입니다.

📊 어디까지가 근거인가 — 정직하게

위에 인용한 문헌들은 교대근무와 월경·수면의 관계, 유해요인 평가, 노출을 줄였을 때의 회복을 다룬 역학 연구입니다. 어떤 치료의 효과를 견준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한방 관리가 교대근무자의 주기나 잠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한 근거를 이 글은 제시하지 않습니다. 이 주제에서 근거가 가장 분명한 개입은 근무 일정 자체의 조절이며[6], 진단과 치료의 판단은 해당 진료과가 먼저입니다. 한의학의 임상정보와 진료지침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NIK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7]. 반응과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낮잠 환경을 어둡게 만드는 관리를 상징하는, 두꺼운 커튼이 드리운 조용한 방의 정물 이미지

아침에 눕는 잠에서는 빛과 소음을 줄이는 준비가 잠드는 노력보다 먼저입니다.

평가 🩺 무엇을 함께 살피나

정덕진 대표원장은 진료과의 평가 결과를 놓고, 근무표와 나란히 움직이는 몸의 바탕을 세 축으로 나눠 살핍니다. 교대근무 주제는 신경을 주 축으로 보되, 사람마다 더 기울어 있는 축이 다릅니다.

3축 진료실에서 살피는 것
신경(주 축) 야간 근무 뒤의 입면 시간과 총 수면 시간, 근무일과 휴무일의 리듬 차이, 낮 졸음의 정도 · 자율신경 상태
호르몬 근무 형태가 바뀐 시점 전후로 주기 길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건너뛰는 달과 월경통의 강도 · 산부인과 검사 결과 + 체성분분석
순환 야간 근무 뒤의 소화와 배변, 부종, 손발 냉감이 근무 주기를 따라 달라지는지 · 체열 상태

기록의 형식은 단순할수록 오래갑니다. 근무표 위에 월경 시작일과 잠든 시각·깬 시각만 겹쳐 적어도 두 달이면 패턴이 드러납니다. 어떤 분은 야간 근무가 몰린 달에만 주기가 늘어나고, 어떤 분은 근무 형태와 무관하게 흔들립니다. 이 구분은 다음에 무엇을 할지를 바꿉니다.

관리 🧭 어떻게 다루나 — 역할 나눔

순서는 분명합니다. 첫째는 근무 일정 자체입니다. 이 주제에서 효과가 가장 뚜렷하게 확인된 변수가 야간 근무 횟수와 근무 사이의 간격이므로[6], 조정이 가능한 범위에서 이것부터 협의합니다. 둘째는 진료과의 평가입니다. 낮에 참기 어려운 졸음이 있거나 코골이·수면 중 호흡 문제가 의심되면 수면 진료과에서 확인하고(수면무호흡 항목 참고), 주기가 오래 흐트러졌다면 산부인과에서 원인을 감별합니다. 셋째가 생활 환경의 정비입니다. 아침에 눕는 잠은 빛과 소음을 줄이는 준비가 먼저이고, 커피와 술이 잠의 뒷부분을 어떻게 무너뜨리는지도 함께 봅니다(커피와 술이 잠·불안에 남기는 것). 근무 직후의 각성이 잘 가라앉지 않는다면 호흡·이완을 짧게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은 그다음 자리에서, 근무표와 함께 움직이는 컨디션의 바탕을 봅니다. 신경 축은 자율신경검사로 근무 뒤 각성이 가라앉는 정도를, 호르몬 축은 산부인과에서 받은 검사 결과를 함께 읽고 체성분분석으로 대사 바탕의 변화를, 순환 축은 체열검사로 부종과 냉감의 분포를 봅니다(구체적인 방법은 아래 표에 정리했습니다). 확인은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두세 번의 근무 주기를 지나며 다시 재어 봅니다. 관리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 그냥 두면 · 지금 챙기면 — 결정 도우미

이대로 두면 지금 챙기면
“다들 그렇게 산다”며 견디다 주기와 잠이 함께 무너진 시점을 놓칩니다 근무표와 기록을 겹쳐 보면 언제부터 달라졌는지가 분명해집니다
야간 근무 횟수와 근무 간격을 조절 불가능한 조건으로 여깁니다 노출을 줄인 사람에게서 회복이 관찰된 연구가 있어, 협의의 근거가 생깁니다
졸음을 커피로만 버티다 잠의 뒷부분이 계속 얕아집니다 각성 물질의 시간대를 정리하면 같은 수면 시간에서도 회복이 달라집니다

지금 나에게 맞는 선택은

  • 지켜봐도 되는 때 — 주기가 사람마다의 폭 안에서 오르내리고, 휴무일에 잠이 어느 정도 회복되며, 낮 졸음이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지 않을 때: 근무표와 기록을 겹쳐 두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 적극 관리가 나은 때 — 주기가 계속 40일을 넘거나 건너뛰는 달이 생길 때, 월경통이 근무를 방해할 때, 휴무일에도 잠이 회복되지 않을 때: 산부인과·수면 진료과 진료와 함께 기록을 봅니다.
  • 병원이 먼저인 때 — 아래 ‘주의’ 항목의 신호가 있을 때: 기다리지 말고 진료가 먼저입니다.

다음 단계는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최근 두 달의 근무표와 월경 시작일·수면 시간을 정리해 오시면 함께 봅니다.

※ 표의 내용은 일반적인 경향이며, 반응과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예후 📈 되돌릴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주제를 다룰 때 가장 조심할 것은 공포입니다. 앞서 본 숫자들은 위험이 몇 배로 뛴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일관된 차이가 관찰된다는 이야기입니다[1]. 그리고 같은 연구 흐름에서 되돌아오는 방향의 관찰도 함께 나왔습니다. 야간 근무의 노출을 줄인 간호사들에게서 교대근무장애로부터의 회복이 뚜렷하게 관찰됐다는 것이 그것입니다[6].

그래서 이 주제의 관리는 일을 그만두느냐 마느냐의 이분법이 아니라, 노출의 양과 회복의 질을 조절하는 문제가 됩니다. 주기가 오래 흐트러진 상태가 이어진다면 그 배경은 근무 형태만이 아닐 수 있으므로 생리불순·무월경의 원인을 산부인과에서 감별하고, 월경통이 근무를 방해할 정도라면 월경곤란증 편의 내용을 참고해 진료를 상의하시길 권합니다. 인애한의원 네트워크는 오랜 임상 경험을 학술적으로 정리해 왔고, 근무 리듬과 얽힌 컨디션 관리도 그 축적 위에서 한 분 한 분에 맞춰 봅니다(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주의 ⚠️ 이럴 때는 진료가 먼저입니다

아래 신호는 한방 관리보다 해당 진료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 운전 중이나 근무 중에 참기 어려운 졸음이 밀려올 때 — 안전 문제이므로 수면 진료과 평가가 먼저입니다
  • 코골이가 심하고 자다가 숨이 멎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 — 수면 중 호흡 평가가 필요합니다
  • 임신 가능성이 없는데 3개월 이상 월경이 없을 때 — 산부인과에서 원인 감별이 먼저입니다
  • 월경과 월경 사이의 출혈, 성관계 후의 출혈 — 구조적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 진통제를 먹어도 근무가 어려울 만큼 아프거나, 통증이 해마다 심해질 때
  • 기분이 오래 가라앉아 있고 일상 기능이 떨어질 때 — 정신건강 평가를 함께 받으십시오

이런 신호가 있으면 해당 진료를 먼저 받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미 나온 검사 기록과 지금 상태를 놓고, 함께 볼 부분과 병원에서 먼저 확인할 부분을 나눕니다.

정리 ✅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첫째, 교대근무와 월경 이상의 관계는 실제로 관찰되어 왔습니다. 21개 연구 19만여 명 분석에서 불규칙 월경 교차비 1.30, 월경곤란증 1.35, 조기폐경 위험비 1.09였고, 간호사 7만여 명 조사에서도 같은 방향이 나왔습니다. 둘째, IARC는 야간 교대근무를 2A군으로 분류했지만 이 등급은 위험의 크기가 아니라 근거의 확실성을 나타냅니다. 개인에게 붙이는 진단이 아닙니다. 셋째, 가장 효과가 분명한 개입은 근무 일정 자체입니다. 야간 근무를 줄인 사람에게서 교대근무장애로부터의 회복이 관찰됐습니다.

앞서 사례의 정○○ 님처럼 “다들 그렇게 사는데 제가 유난인가요”라고 물으시는 분께, 정덕진 대표원장은 먼저 근무표와 월경·수면 기록을 겹쳐 놓고 어디서부터 달라졌는지를 함께 세웁니다. 그다음에 무엇을 진료과로 보내고 무엇을 여기서 볼지 나눕니다.

📊 한눈에 정리

이런 질문이라면 핵심 답
교대근무 때문에 생리가 흐트러지나 19만여 명 메타분석에서 불규칙 월경 교차비 1.30. 크지는 않지만 일관된 차이
야간근무가 발암 물질이라던데 IARC 2A군 분류. 근거의 확실성 등급이지 개인 위험의 크기가 아님
교대근무장애는 얼마나 흔한가 기준에 따라 크게 갈림. 29개 연구 종합 26.5%, 객관 자료 연구는 2.5~9.5%
무엇이 가장 효과가 분명한가 야간 근무 횟수와 근무 간격의 조절. 노출을 줄인 군에서 회복이 관찰됨
언제 병원에 가나 참기 어려운 낮 졸음·수면 중 호흡 문제·3개월 이상 무월경은 진료 먼저

FAQ 💬 교대근무와 생리·수면 자주 묻는 질문

교대근무를 그만두면 생리가 돌아오나요?

교대근무장애에 관해서는 야간근무를 그만둔 것이 회복의 가장 강한 예측 인자였다는 추적 연구가 있습니다. 다만 월경 주기가 근무 형태만으로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3개월 이상 월경이 없거나 오래 흐트러진 상태라면 근무 조정과 별개로 산부인과에서 원인을 감별하시는 것이 먼저입니다.

야간근무가 2A군이라는데 지금이라도 그만둬야 하나요?

2A군은 위험의 크기가 아니라 근거의 확실성을 나타내는 분류이며, 개인에게 내리는 진단이 아닙니다. 실무적으로 의미 있는 방향은 직업을 바꾸는 결정보다 야간 근무 횟수와 근무 사이 간격을 조절하고 회복 시간을 확보하는 쪽입니다. 걱정이 크다면 정기 검진을 제때 챙기시는 것이 함께 도움이 됩니다.

야간 근무 후 아침에 잠이 안 옵니다. 어떻게 하나요?

아침에 눕는 잠은 잠들려는 노력보다 환경 준비가 먼저입니다. 빛을 최대한 차단하고 소음을 줄이며, 퇴근길의 밝은 빛 노출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각성 물질의 시간대를 정리하는 것도 함께 봅니다. 그래도 잠이 회복되지 않고 낮 졸음이 이어진다면 수면 진료과 평가를 권합니다.

교대근무를 하면 생리통이 더 심해지나요?

21개 연구를 모은 메타분석에서 교대근무자의 월경곤란증 교차비는 1.35(95% 신뢰구간 1.04~1.75)로 보고됐습니다. 다만 통증이 해마다 심해지거나 진통제로 근무가 어려울 정도라면 자궁내막증 같은 배경이 있는지 산부인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한방에서 교대근무자의 잠과 생리를 다룰 근거가 있나요?

교대근무자를 대상으로 한방 관리의 효과를 견준 연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불면 일반을 다룬 연구는 있지만 대상이 달라 이 주제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습니다. 이 글이 인용한 자료는 교대근무와 월경·수면의 관계, 유해요인 평가, 노출을 줄였을 때의 회복을 다룬 역학 연구입니다. 진단과 치료의 판단은 해당 진료과가 먼저이며, 반응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관리 🌿 어떻게 다루나 — 검사에서 한방 관리까지

정덕진 대표원장은 살핀 세 축을 실제 검사로 확인하고 한방 관리로 이어갑니다. 교대근무 주제는 신경을 주 축으로 봅니다 — 자는 시간대의 어긋남이 다른 신호의 배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짚어 두면, 진단과 치료는 수면 진료과·산부인과에서 받으시고 여기서는 근무표와 함께 움직이는 컨디션을 함께 봅니다.

검사 한방 관리
신경(주 축) 자율신경검사로 근무 뒤 각성이 가라앉는 정도 확인 두개천골추나로 긴장을 풀고, 잠과 안정을 겨냥한 한약
호르몬 산부인과 검사 결과 판독 + 체성분분석으로 대사 바탕 확인 주기의 국면과 대사 바탕을 겨냥한 한약
순환 체열검사로 부종·냉감 분포 확인 순환약침으로 정체된 바탕을 풀고, 한약

한약은 세 축 모두에서 바탕 환경을 함께 다스리는 자리로 쓰입니다. 관리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진단이 붙은 상태의 치료 계획은 담당 진료과 의료진과 상의해 정합니다.

근무표 위에서 잠과 주기가 어디서부터 어긋났는지 궁금하시다면, 정덕진 대표원장이 두 달치 기록을 놓고 직접 짚어 드립니다.

참고 📚 근거와 참고 문헌

  1. Hu F, Wu C, Jia Y, et al. Shift work and menstruation: A meta-analysis study. SSM Popul Health. 2023;24:101542. PMID 37954014
  2. Lawson CC, Whelan EA, Lividoti Hibert EN, Spiegelman D, Schernhammer ES, Rich-Edwards JW. Rotating shift work and menstrual cycle characteristics. Epidemiology. 2011;22(3):305-312. PMID 21364464
  3. Pallesen S, Bjorvatn B, Waage S, Harris A, Sagoe D. Prevalence of Shift Work Disorder: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Front Psychol. 2021;12:638252. PMID 33833721
  4. Vanttola P, Puttonen S, Karhula K, Oksanen T, Härmä M. Prevalence of shift work disorder among hospital personnel: A cross-sectional study using objective working hour data. J Sleep Res. 2020;29(3):e12906. PMID 31410909
  5. IARC Monographs Vol 124 group. Carcinogenicity of night shift work. Lancet Oncol. 2019;20(8):1058-1059. PMID 31281097
  6. Waage S, Pallesen S, Moen BE, et al. Changes in work schedule affect the prevalence of shift work disorder among Norwegian nurses — a two year follow-up study. Chronobiol Int. 2021;38(6):924-932. PMID 33736559
  7. 한국한의약진흥원(NIKOM)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한의약 임상정보·진료지침 DB. nckm.or.kr
정덕진 대표원장

정덕진 대표원장

한의사 · 의학박사 ·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이 글은 인애한의원 강동점 대표원장 정덕진이 직접 작성하고 의학적으로 검수했습니다.

작성 2026-03-05 · 최종 의학검수 2026-07-29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별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응급 신호가 있거나 기질적 원인이 의심될 때는 해당 전문과 진료가 먼저이며, 인용한 연구는 저마다 근거의 강도와 한계가 있고 치료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궁금한 증상이 있으신가요?

글로 다 담지 못한 부분은 진료실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야간·공휴일에도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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