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09:30–20:30 · 토·일 09:30–14:30 · 365일 연중무휴 예약·상담 02-6925-5758
홈 › 건강칼럼 › 영유아 검진에서 ‘추적검사 요망’이 나왔다면 — K-DST 결과지, 이렇게 읽으세요

영유아 검진에서 ‘추적검사 요망’이 나왔다면 — K-DST 결과지, 이렇게 읽으세요

정덕진 대표원장
정덕진 대표원장 한의사 · 의학박사 ·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원장 소개 → · 검수일 2026.10.24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결과를 받은 뒤의 일상을 다룬 칼럼의, 창가 러그 위에서 나무 블록을 쌓는 두 살 무렵 아이의 뒷모습 이미지

📋 영유아 검진에서 ‘추적검사 요망’이 나왔는데, 결과지를 어떻게 읽나요?

K-DST는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쓰는 발달 선별검사입니다. 월령별 문항에 ‘잘 할 수 있다’부터 ‘전혀 할 수 없다’까지 네 단계로 답하고, 영역별 총점을 정해진 기준점과 비교해 결과를 구분합니다[1]. 선별검사이므로 ‘추적검사 요망’이나 ‘심화평가 권고’가 곧 발달지연의 확정은 아니며, 더 살펴볼 영역이 있는지를 가려내는 첫 단계입니다[2].

결과지에서 먼저 볼 것은 총평 한 줄보다 어느 영역이 표시되었는지와 집에서 보는 아이의 모습입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은 발달 평가나 진단을 대신하지 않고, 검진 전후 아이의 수면·식사·긴장 컨디션을 돌봅니다.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정리 🗂️ 결과지에는 무엇이 적혀 있나 — 읽는 순서

2018년 4월 개정 도구가 적용된 이후 K-DST는 영유아 건강검진 2차(생후 9~12개월)부터 7차(생후 66~71개월)까지 쓰이며, 대한소아과학회·대한소아신경학회·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가 개발에 참여했다고 보도되었습니다[3]. K-DST 문진표는 아이의 월령별로 따로 만들어져 있고, 영역은 대근육 운동·소근육 운동·인지·언어·사회성·자조로 나뉩니다[1]. 검진 결과통보서에는 결과가 ‘양호’, ‘추적검사 요망’, ‘심화평가 권고’, ‘지속관리 필요’ 같은 구분으로 표시되는 것으로 정리되어 있고, 문진표 서식에는 ‘또래 수준’과 ‘빠른 수준’이라는 표현이 쓰이기도 해, 서식에 따라 용어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1][2].

순서 무엇을 보나
① 월령과 검사일 결과지에 적힌 검사 당시 월령을 확인합니다. 문진표가 월령 구간별로 달라, 같은 영역이라도 묻는 내용이 다릅니다.
② 표시된 영역 대근육·소근육·인지·언어·사회성·자조 가운데 어느 영역에 표시가 있는지 봅니다. 영역이 하나인지 여러 개인지가 다음 단계를 정하는 단서가 됩니다.
③ 결과 구분 ‘추적검사 요망’은 이후 재검사가 필요한 경우, ‘심화평가 권고’는 더 자세한 평가로 이어져야 하는 경우, ‘지속관리 필요’는 장기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한 경우를 가리킵니다[2].
④ 선별이라는 점 이 검사는 문항 응답을 기준점과 비교하는 선별 도구이므로, 결과지만으로 아이의 발달을 판정하지 않습니다.
⑤ 집에서의 모습 결과지에 없는 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몇 주 동안 아이가 하는 말·놀이·식사·잠의 모습을 짧게 메모해 둡니다.
⑥ 다음 단계 재검 시기나 평가 기관은 결과를 설명해 준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정합니다. 출생 때의 정보(재태주수 등)도 함께 말씀드리세요.

자폐스펙트럼 등 발달 평가 전에 준비할 것이 궁금하시다면 우리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일까 걱정될 때 — 발달 평가 받기 전 준비할 것을, 지능검사 결과지를 받으셨다면 웩슬러 지능검사 결과를 받았다면 — 전체 IQ보다 먼저 볼 것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 평가 안내

발달 선별은 K-DST로, 더 자세한 발달 평가는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 등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 평가 전후 컨디션과 관찰 기록을 챙깁니다. 본원은 이런 선별검사와 평가를 시행하지 않으며, 검진 결과의 해석과 평가는 소아청소년과·발달센터 등 해당 기관에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식사와 소화 리듬을 상징하는, 햇살 든 식탁 위 작은 그릇과 숟가락과 나무 컵의 정물 이미지

잘 먹고 잘 소화하는 하루의 리듬은 아이가 놀이와 배움에 참여할 컨디션의 바탕이 됩니다.

원인 ⚙️ 같은 표시여도 아이마다 의미가 다른 이유

선별검사는 ‘놓치지 않기 위해’ 넓게 그물을 치는 검사라서, 표시가 나온 아이 가운데 추가 평가에서 별다른 어려움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그 반대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한 대학병원에서 K-DST를 받았거나 의뢰된 1,403명을 후향적으로 살펴본 연구에서는, 의사소통 영역에서 추가 평가가 필요하다고 나온 아이들이 언어 평가(PRES, SELSI)에서도 언어 지연이나 장애가 더 많이 확인되어, 저자들은 K-DST가 국내 조기 발달 선별에 유용해 보인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다만 같은 연구는 정상 대조군 자료를 더 살펴야 정확도를 말할 수 있다는 한계도 함께 밝혔습니다[4].

선별 이후의 과정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국내 연구는 조기 선별 뒤 정밀검사와 서비스 연계가 법적으로 의무화되어 있지 않아 보호자의 인식과 지역 여건에 따라 실제 평가로 이어지는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5년간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주의’ 또는 ‘정밀평가 필요’로 분류된 아이가 약 100명 중 18명 수준이라고 정리했습니다[2]. 결과를 받았다면 혼자 기다리기보다 결과를 설명해 준 의사와 다음 단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진 당일의 컨디션도 하나의 변수입니다. 낮잠 시간이 어긋났거나 낯선 환경에서 낯을 가렸다면 평소 모습과 달리 보일 수 있어, 집에서 본 모습을 덧붙여 말씀드리는 것이 해석에 도움이 됩니다. 발달은 아이마다 속도와 모양이 다르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주의 ⚠️ 이럴 때는 전문 진료가 먼저입니다

아래 신호가 보이면 결과지를 기다리지 말고 소아청소년과·소아 신경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 하던 말이나 행동을 어느 날부터 하지 못하게 되는 모습이 보일 때 — 퇴행이 의심되면 곧바로 진료를 받습니다
  • 몸이 규칙적으로 떨리거나 멍하게 반응이 없는 순간이 반복될 때 — 소아 신경과 평가가 먼저입니다
  • 소리에 반응이 적거나 시선이 따라오지 않는 것 같을 때 — 청력·시력 확인이 먼저입니다
  • 먹는 양이 눈에 띄게 줄거나 체중이 늘지 않을 때 — 영양과 성장 평가가 먼저입니다
  • ‘심화평가 권고’를 받았는데 상담이나 평가가 계속 미뤄질 때 — 결과를 설명해 준 의사에게 다시 문의합니다

한방 🌿 검진 전후의 컨디션을 돌봅니다 — 발달을 앞당기는 것이 아니라

정덕진 대표원장은 결과지의 표시를 아이에게 붙이는 이름표로 보지 않고, 아이의 하루를 순환(전신 컨디션·체온·손발의 상태), 호르몬(성장·식욕·생활 리듬), 신경(수면·각성·정서) 세 관점으로 함께 살핍니다. 영유아에서는 신경 축을 주 축으로 봅니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밤, 입이 짧거나 속이 자주 불편한 식사, 낯선 자극 앞에서 쉽게 곤두서는 긴장을 한방으로 다스려, 아이가 놀이와 하루에 편안히 참여하도록 돕습니다.

🎯 검진 전후, 이렇게 함께 돌봅니다

  • 수면 — 잠드는 데 오래 걸리거나 자주 깨는 밤을 다독여 낮의 컨디션을 받칩니다.
  • 식사·소화 — 입이 짧거나 속이 자주 불편한 리듬을 살펴 먹고 자라는 하루를 함께 봅니다.
  • 긴장·정서 — 낯선 자극 앞의 긴장을 가라앉혀 아이가 놀이와 만남에 덜 지치도록 돕습니다.
  • 관찰 기록 — 잠·식사·놀이의 변화를 보호자와 함께 적어, 소아청소년과 결과 설명 시간에 활용하도록 돕습니다.

📊 한방 근거는 어디까지인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방 수단이 발달 선별 결과나 발달 경과를 바꾼다는 직접적인 근거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의원이 맡는 자리는 발달을 직접 앞당기는 일이 아니라, 아이의 잠과 식사, 긴장 같은 일상 컨디션을 살피는 일에 한정됩니다. 어떤 수단이 필요한지는 아이의 월령과 상태, 보호자와의 상담으로 정하며,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컨디션이 받쳐줄 때 아이가 놀이와 일상에 참여하는 폭이 넓어져, 아이가 가진 힘이 드러날 바탕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가능성의 이야기이며, 평가와 필요한 발달 지원은 해당 기관이 맡고 한방은 그 곁에서 아이의 하루 컨디션을 돌봅니다.

편안한 밤잠과 안정된 하루 컨디션을 상징하는, 은은한 조명이 켜진 아이 방의 조용한 저녁 정물 이미지

규칙적인 잠과 편안한 밤은 아이가 낮에 놀이와 만남에 참여할 컨디션의 바탕이 됩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

‘추적검사 요망’이 나오면 발달지연인가요?

아닙니다. K-DST는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쓰는 선별검사여서, ‘추적검사 요망’은 나중에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표시이지 진단이 아닙니다. 어느 영역이 표시되었는지, 집에서 아이가 하는 모습은 어떤지를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함께 이야기하고, 재검 시기도 그 자리에서 정하시면 됩니다.

‘심화평가 권고’를 받았는데 어디서 평가를 받나요?

결과를 설명해 준 검진 의사에게 평가가 가능한 기관을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소아청소년과 발달 클리닉이나 소아신경·재활 진료과 등에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비용 지원이나 서비스 연계 제도는 지역마다 다를 수 있어 건강보험공단과 보건소에도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영역 중 한 영역만 표시되었다면 어떻게 보나요?

영역별로 표시되므로 표시된 영역을 먼저 살피되, 다른 영역도 함께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영역 안에서도 아이가 이미 잘하는 것과 아직 어려운 것이 섞여 있을 수 있어, 집에서 본 모습을 메모해 결과 설명 시간에 말씀드리면 도움이 됩니다.

한방으로 아이의 발달을 앞당길 수 있나요?

한방이 발달 자체를 앞당긴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근거도 현재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방은 잠, 식사, 소화, 낯선 자극 앞의 긴장 같은 컨디션을 다스려 아이가 하루와 놀이에 편안히 참여하도록 돕는 자리에서 함께하며,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검진 결과를 받아 마음이 무거운 부모님이라면, 정덕진 대표원장이 아이의 잠·식사·긴장 컨디션부터 함께 짚어 드립니다.

참고 📚 근거와 참고 문헌

  1.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문진표 22~23개월용. bsm.or.kr
  2. 신혜정, 박은실. 장애위험 영유아 조기발견 및 지원체계 분석 및 개선 방향. J Speech-Language Hear Disord. 2026;35(1):155-166. doi:10.15724/jslhd.2026.35.1.155. jslhd.org
  3. 복지로 복지뉴스.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 개정(연합뉴스 보도, 2018.04.02). bokjiro.go.kr
  4. Yim CH, Kim GH, Eun BL. Usefulness of the Korean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for infants and children for the evaluation of developmental delay in Korean infants and children: a single-center study. Korean J Pediatr. 2017;60(10):312-319. doi:10.3345/kjp.2017.60.10.312. doi.org
정덕진 대표원장

정덕진 대표원장

한의사 · 의학박사 ·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이 글은 인애한의원 강동점 대표원장 정덕진이 직접 작성하고 의학적으로 검수했습니다.

작성 2026.10.24 · 최종 의학검수 2026.10.24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별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검진 결과의 해석과 발달 평가는 소아청소년과·발달센터 등 해당 전문기관의 몫이며, 아이가 하던 것을 못 하게 되거나 경련·반응 이상이 의심될 때는 해당 전문 진료가 먼저입니다. 인용한 연구는 저마다 근거의 강도와 한계가 있고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궁금한 증상이 있으신가요?

글로 다 담지 못한 부분은 진료실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야간·공휴일에도 진료합니다.

예약·상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