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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역류성식도염·위식도역류 — PPI를 써도 목·가슴이 답답하고 신물이 남을 때

역류성식도염·위식도역류 — PPI를 써도 목·가슴이 답답하고 신물이 남을 때

정덕진 대표원장
정덕진 대표원장 한의사 · 의학박사 ·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원장 소개 → · 검수일 2026.07.29

역류성식도염·위식도역류를 다룬 칼럼의, 창가에 앉아 목과 가슴 언저리에 손을 가볍게 얹고 있는 여성의 뒷모습 이미지

📋 PPI를 써도 목·가슴이 답답한 건, 왜일까요?

역류성식도염·위식도역류질환(GERD)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거꾸로 올라와 가슴쓰림·신물·목 이물감·만성 기침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내시경에서 식도 점막이 헐어 있으면 역류성식도염(미란성), 증상은 있으나 점막 손상이 보이지 않으면 비미란성 역류질환으로 나눕니다[1]. 특히 식도 점막이 손상된 미란성 식도염에서는 위산을 누르는 약이 확립된 1차 치료입니다.

위내시경·24시간 식도 산도(pH) 검사·헬리코박터 검사는 소화기내과에서 받는 검사이며 한의원에서 수행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음식이 걸려 내려가지 않거나 삼킬 때 아프거나, 체중이 줄거나, 토혈·흑색변·빈혈이 있거나, 나이가 든 뒤 처음 시작됐거나 오래된 역류로 바렛식도가 의심되면 한방 관리보다 소화기내과 검사가 먼저입니다. 그 검사와 위산분비억제제로 다룬 뒤에도 목·가슴에 남는 답답함이 이 글이 다루는 자리이고, 정덕진 대표원장이 진료실에서 함께 보는 자리입니다.

사례 🧑 “약을 먹으면 쓰림은 덜한데, 목이 계속 답답해요”

44세 김○○ 님은 목소리가 잠긴 채로 오셨습니다. “가슴이 타는 느낌하고 신물이 올라와서 소화기내과에 갔습니다. 위내시경을 받았더니 식도가 조금 헐었다고 해서 위산 억제하는 약을 석 달째 먹고 있습니다. 쓰림은 확실히 덜한데, 목에 뭐가 걸린 것 같은 느낌하고 기침, 가슴 답답함은 그대로입니다” 하고 목 아래를 짚으셨습니다.

언제 심해지느냐고 여쭈니 답하셨습니다. “야근하고 늦게 먹고 바로 눕는 날, 그리고 스트레스받는 주간에 유독 심합니다.” 약을 먹어 위산은 눌렀는데 목과 가슴에 남은 증상이 안심을 막고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자주 듣는 물음이 이어졌습니다. “약을 더 세게 올려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이건 신경성인가요?”

📊 “식도가 헐었다”와 “증상은 있는데 깨끗하다”의 차이

내시경에서 식도 점막이 헐어 있으면 미란성 역류성식도염이고, 이때는 위산을 누르는 약으로 점막을 아물게 하는 것이 분명한 목표입니다. 반대로 증상은 뚜렷한데 점막은 깨끗한 비미란성 역류질환, 그리고 산 역류가 증상을 다 설명하지 못하는 기능성 가슴쓰림도 있습니다[1]. 앞의 경우는 위산 억제가 중심이고, 뒤의 두 경우는 위산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식도의 감각과 위의 운동이 함께 얽혀 있어, 약으로 위산을 눌러도 증상이 남기 쉽습니다.

정의 ❓ 역류성식도염·위식도역류·비미란성 역류는 어떻게 다른가요

역류성식도염·비미란성 역류질환·기능성 가슴쓰림은 같은 뿌리에서 갈라진 단계입니다. 위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현상을 통틀어 위식도역류질환(GERD)이라 부르고, 그 안에서 내시경으로 식도 점막의 손상(미란)이 확인되면 역류성식도염(미란성 식도염), 점막 손상 없이 증상만 있으면 비미란성 역류질환으로 나눕니다[1]. 여기에 산 역류의 정도가 증상을 다 설명하지 못하는 기능성 가슴쓰림·식도 과민이 겹치기도 합니다.

왜 이 구분이 중요할까요. 단계마다 무엇이 중심인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점막이 헐어 있는 미란성 식도염은 위산을 눌러 아물게 하는 것이 우선이고 치료 효과도 뚜렷합니다. 반면 점막이 깨끗한 비미란성이나 기능성이 겹친 경우는 위산을 충분히 눌러도 목 이물감·가슴 답답함·기침이 남는 일이 흔합니다. 진료실에서 만나는 답답함의 상당수가 바로 이 뒤쪽 구간에 있습니다. 가슴 언저리의 이물감을 매핵기(梅核氣)라 부르며 오래 다뤄 온 기록도 이 자리와 겹칩니다.

원인 ⚙️ 위산을 눌러도 증상이 남는 이유

역류는 위산 하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위와 식도 사이를 조이는 하부식도조임근이 느슨해지고, 위에서 아래로 내용물을 내보내는 위 배출이 느려지며, 식도의 감각이 예민해져 적은 자극에도 쓰림·이물감을 크게 느끼는 식도 과민이 함께 작동합니다[1]. 위산분비억제제는 이 가운데 ‘산’을 강하게 줄여 점막을 아물게 하지만, 조임근의 느슨함과 위의 정체, 식도 감각의 예민함까지 겨누는 약은 아닙니다. 그래서 산이 줄어도 이물감과 답답함이 남는 구간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 증상은 생활과 함께 오르내립니다. 늦은 식사와 바로 눕는 습관, 과식, 그리고 스트레스가 이어지면 식도와 위의 운동·감각을 조절하는 뇌와 장을 잇는 신경 회로(뇌장축)가 한쪽으로 기울고, 증상이 함께 흔들립니다. 앞 사례에서 “야근하고 늦게 먹고 바로 눕는 날”이라는 말이 나온 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위산을 눌러도 그 바탕이 그대로면, 약을 줄일 때 증상이 다시 올라오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정덕진 대표원장은 남은 역류 증상을 위산 하나로 보지 않고, 순환(위의 운동성과 상복부의 정체)을 주 축으로, 신경(뇌장축의 긴장, 잠, 식사 리듬)을 보조 축으로 함께 봅니다. 식욕과 공복감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결도 참고합니다.

속을 자극하지 않는 저녁 습관을 상징하는, 창가 탁자에 놓인 따뜻한 차 한 잔과 작은 접시 정물 이미지

위산을 눌러도, 늦은 식사와 바로 눕는 습관·뇌장축의 긴장이 그대로면 목·가슴 증상은 남기 쉽습니다.

한방 🌿 PPI를 써도 남는 목·가슴 답답함 — 한방은 어떤 관점인가

먼저 순서를 분명히 하겠습니다. 역류의 1차 치료는 소화기내과의 몫입니다. 가슴쓰림과 산 역류에는 양성자펌프억제제(PPI)나 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P-CAB) 같은 위산분비억제제를, 필요에 따라 H2수용체길항제·제산제·알기네이트를 쓰고, 식도 점막이 손상된 미란성 식도염에서는 이 위산 억제가 확립된 치료입니다[1]. 이미 이 약들을 드시는 중이라면 임의로 끊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은 역류 치료를 한방으로 대신하자는 글이 아닙니다.

위산분비억제제가 위산 분비를 직접 누른다면, 정덕진 대표원장이 쓰는 한약과 침은 역류를 다루는 관점이 다릅니다. 약이 ‘산’이라는 한 지점을 겨눈다면, 한약과 침은 위의 운동과 정체, 식도의 감각, 식사 리듬, 뇌장축의 긴장이 얽힌 바탕을 변증에 따라 조절합니다. 그래서 위산을 눌러도 남던 목 이물감과 가슴 답답함을, 약이 닿지 않던 자리에서 함께 봅니다. 이 관점이 쓰이는 자리는 분명합니다. 위산분비억제제를 충분히 써도 증상이 남고, 점막은 깨끗한 비미란성이거나 기능성 가슴쓰림이 겹치며, 식사 리듬이나 스트레스와 함께 오르내리는 구간입니다. 반응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 연구는 어디까지 왔나

위식도역류질환에는 국내에 마련된 한의 표준진료지침이 아직 없어, 지침 권고등급으로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위산분비억제제로 충분히 낫지 않는 구간을 다룬 무작위 연구가 있습니다. 위산분비억제제에 반응이 부족한 가슴쓰림 환자에서 약 용량을 두 배로 올리는 대신 침을 더한 무작위 연구는 침을 더한 쪽에서 가슴쓰림 등 증상이 더 줄었다고 보고했고[2], 위산분비억제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역류 증상 환자에서 침이 하부식도조임근의 기능과 식도 운동을 개선했다는 무작위 연구도 있습니다[3]. 한약에서도, 위산분비억제제로 낫지 않는 비미란성 역류질환 환자에게 육군자탕을 위산분비억제제에 더한 무작위·위약대조 연구에서 식후 더부룩함을 포함한 역류·운동이상 증상이 더 줄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4].

이 연구들이 가리키는 자리는 분명합니다. 위산분비억제제를 충분히 써도 증상이 남는 구간(PPI 저항성), 또는 위산 억제제를 오래 쓰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에게, 한약·침이 그 약 위에서 병행·보완의 선택지가 되는 자리입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이 바로 이 자리를 봅니다. 다만 대상 수가 크지 않고 침·한약과 위산분비억제제를 정면으로 맞대어 견준 대규모 연구는 아직 부족해, 미란성 식도염의 위산 억제를 대신하는 자리가 아니라 그 위에서 함께 보는 자리로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반응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평가 🩺 무엇을 먼저 확인하고, 무엇을 함께 살피나

순서가 중요합니다. 점막 손상과 경고 신호를 확인하는 검사가 먼저입니다. 위내시경·24시간 식도 산도 검사·헬리코박터 검사는 소화기내과에서 받는 검사이며, 한의원에서 수행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은 그 진료과에서 받은 결과지를 함께 읽고, 미란성인지 비미란성인지, 위산분비억제제에 얼마나 반응했는지를 확인한 뒤 남은 증상을 세 축으로 나누어 살핍니다.

3축 진료실에서 살피는 것
순환(주 축) 식후 정체와 팽만, 증상이 식사·자세와 어떻게 얽히는지 · 위의 운동·정체 양상
신경 증상이 심해지는 시간대와 스트레스 상황, 목 이물감, 잠과 식사 리듬 · 뇌장축·자율신경 상태
호르몬 식욕과 공복감의 변화, 체중·대사의 결 · 필요 시 내과 결과 판독

여기에 생활의 결을 봅니다. 언제부터였는지, 늦은 식사·눕는 습관·음주·흡연·과식 가운데 무엇이 이어지는지. 역류에서는 이 문답이 부가 정보가 아니라 관리 설계의 일부입니다.

관리 🧭 지금 단계에서 무엇부터 — 역할 나눔

순서를 이렇게 나눕니다. 새로 생긴 삼킴 곤란이나 삼킬 때의 통증, 체중 감소, 검은 변이 있다면 소화기내과 진료가 앞순위입니다. 내시경에서 식도 점막이 헐어 있거나 바렛식도가 확인됐다면 위산분비억제제 치료와 정기 추적이 먼저이고, 우울·불안이 일상을 무너뜨리는 수준이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이 판단들은 각 진료과에서 하며, 드시던 약을 임의로 끊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덕진 대표원장은 그 위에서, 위산분비억제제로 다룬 뒤에도 남는 목 이물감·가슴 답답함·기침·신물이 어느 축에서 유지되는지를 봅니다. 순환 축의 위 운동과 정체, 신경 축의 뇌장축 긴장과 식사·수면 리듬을 순서대로 정리해 가며, 증상이 계절 단위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다시 재어 봅니다. 오래 반복된 증상은 몇 주로 판정하지 않는 편이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 그냥 두면 · 지금 챙기면 — 결정 도우미

이대로 두면 지금 챙기면
약만 넣었다 뺐다 하며 목·가슴 증상이 반복됩니다 점막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남은 증상을 어느 축에서 볼지 정할 수 있습니다
“신경성”으로 넘기며 식사와 잠, 자세 습관이 함께 무너집니다 식사·수면 리듬과 눕는 습관, 뇌장축의 긴장부터 정리합니다
연하곤란·바렛식도 같은 경고 신호를 지나칠 위험이 남습니다 먼저 확인할 검사와 함께 볼 관리를 구분해 안심하고 진행합니다

지금 나에게 맞는 선택은

  • 지켜봐도 될 때 — 증상이 최근 며칠 안에 시작됐고, 과식·과음·늦은 식사처럼 뚜렷한 계기가 지나가는 중이며 일상이 유지될 때: 식사·자세 습관부터 정리하며 경과를 봅니다.
  • 관리가 나을 때 — 위산분비억제제를 충분히 썼는데 목·가슴 증상이 남고, 약을 줄이면 다시 돌아올 때: 축을 나누어 확인하고 관리 순서를 정합니다.
  • 병원이 먼저인 때 — 아래 ⚠️ 항목에 하나라도 해당할 때: 기다리지 말고 소화기내과가 먼저입니다.

다음 단계는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받아 두신 내시경 결과지와 복용 중인 약 목록, 증상이 언제 어떤 음식·자세·상황에서 심해지는지를 적어 오시면 함께 봅니다.

※ 표의 내용은 일반적인 경향이며, 반응과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검사로 먼저 확인한 뒤 남는 증상을 함께 보는 자리를 상징하는, 저녁 빛이 드는 조용한 창과 빈 의자 정물 이미지

점막 손상을 확인하고 위산을 다룬 자리에서, 남은 목·가슴 증상의 바탕을 함께 봅니다.

예후 📈 얼마나 걸리나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잡는 편이 좋습니다. 미란성 식도염의 점막은 위산분비억제제로 대개 몇 주 안에 아물지만, 위산을 눌러도 남던 목 이물감과 가슴 답답함은 그보다 더디게 움직입니다. 경과를 볼 때 대개 신물과 가슴쓰림이 먼저 잦아들고, 식후 편안함과 잠이 그다음, 목 이물감이 가장 늦게 달라지는 편입니다. 역류는 만성적으로 오르내리는 경과를 보이는 상태여서, 몇 주 만에 판정하기보다 생활 리듬과 함께 두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기간은 미란 여부와 반복 기간, 식사·자세 습관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역류에서는 한 가지가 더 얹힙니다. 증상을 키운 생활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면, 위산만 눌러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늦은 식사, 먹고 바로 눕는 습관, 과식과 음주·흡연, 과로와 긴장처럼 무엇을 조금 덜어낼 수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관리의 일부입니다.

주의 ⚠️ 이럴 때는 소화기내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아래 신호는 한방 관리보다 소화기내과 검사가 먼저입니다[1]

  • 음식이 걸려 내려가지 않거나(연하곤란), 삼킬 때 통증이 있을 때
  • 의도치 않게 체중이 줄거나, 구토가 지속될 때
  • 토혈이나 검은색 변(흑색변), 또는 혈액검사에서 빈혈이 확인될 때
  • 오래된 역류로 바렛식도가 의심되거나 확인됐을 때(정기 내시경 추적이 필요합니다)
  • 나이가 든 뒤 처음으로 역류 증상이 시작됐거나, 식도암·위암 가족력이 있을 때

위내시경·24시간 식도 산도 검사는 원내에서 시행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미 나온 검사·처방 기록과 지금 상태를 놓고, 함께 볼 부분과 소화기내과에서 먼저 확인할 부분을 나눕니다. 검사와 위산분비억제제로 다룬 뒤에도 남은 증상을, 검사는 정상인데 명치가 답답할 때(기능성 소화불량)의 관점과, 뇌장축과 이어진 자율신경 실조의 관점에서 따로 정리해 두었으니 함께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정리 ✅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첫째, 역류성식도염·위식도역류는 위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와 가슴쓰림·신물·목 이물감을 일으키는 상태이며, 점막이 헐어 있으면 미란성, 증상만 있으면 비미란성으로 나뉩니다. 특히 미란성 식도염에서는 위산을 누르는 약이 확립된 1차 치료입니다. 둘째, 연하곤란·삼킬 때 통증·체중 감소·토혈·흑색변·빈혈·바렛식도·고령 발병 같은 신호가 있으면 위내시경 등 소화기내과 검사가 먼저입니다. 위내시경과 산도 검사는 한의원 검사가 아닙니다. 셋째, 위산을 눌러도 남는 목·가슴 답답함은 순환(위의 운동과 정체)과 신경(뇌장축)의 관점에서 함께 볼 수 있고, 위산분비억제제 증량 대신 침을 더한 무작위 연구, 침이 식도 조임근·운동을 개선했다는 무작위 연구, 육군자탕을 위산분비억제제에 더한 위약대조 연구가 위산 억제로 낫지 않는 구간에서 병행·보완의 자리를 가리킵니다 — 다만 두 치료를 맞대어 견준 대규모 연구는 아직 부족하고, 국내 위식도역류질환 한의 표준진료지침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앞서 사례의 김○○ 님처럼 “약을 더 세게 올려야 하나요”라고 물으시는 분께 드리는 답은 같습니다. 용량 조정은 소화기내과의 판단이며, 여기서는 위산을 눌러도 남은 목·가슴 증상의 바탕을 함께 봅니다. 받아 두신 내시경 결과지와 증상이 시작된 시점을 정리해 오시면 함께 봅니다.

📊 한눈에 정리

이런 질문이라면 핵심 답
역류성식도염과 비미란성 역류의 차이는 내시경에 점막 손상이 보이면 미란성(위산 억제가 중심), 증상만 있으면 비미란성
먼저 확인할 것은 연하곤란·삼킴통증·체중감소·토혈·흑색변·빈혈·바렛식도·고령 발병 → 위내시경 등 소화기내과 검사(원내 아님)
PPI를 써도 목·가슴이 남는 이유는 약은 위산을 누르지만, 조임근·위 운동·식도 감각·뇌장축은 그대로일 수 있음
한방의 관점은 약이 위산을 직접 누른다면 한방은 운동·감각·리듬의 바탕을 봄 — 침 관련 무작위 연구가 있으나 맞대어 견준 대규모 연구는 부족(국내 한의 지침 없음)

FAQ 💬 역류성식도염 자주 묻는 질문

PPI를 먹어도 목 이물감과 가슴 답답함이 남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양성자펌프억제제·P-CAB 같은 위산분비억제제는 위산 분비를 강하게 누릅니다. 그런데 역류에는 위산 말고도 하부식도조임근의 느슨함, 위 배출의 지연, 식도 감각의 예민함, 뇌장축의 긴장이 함께 얽혀 있어, 그 바탕이 그대로면 산을 눌러도 목 이물감·가슴 답답함이 남기 쉽습니다. 특히 점막이 깨끗한 비미란성이나 기능성 가슴쓰림이 겹친 경우에 그렇습니다. 한방은 위산 한 지점이 아니라 그 바탕을 변증에 따라 조절하는 쪽으로 관점이 다릅니다.

역류성식도염을 한방으로만 치료해도 되나요?

그렇게 권하지 않습니다. 특히 내시경에서 식도 점막이 헐어 있는 미란성 식도염이나 바렛식도에서는 위산을 누르는 약과 정기 추적이 확립된 치료이므로, 임의로 끊지 마시고 소화기내과와 함께 가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방 관점이 쓰이는 자리는 위산을 충분히 눌러도 남는 목·가슴 증상, 비미란성이나 기능성이 겹친 구간입니다. 위산 억제가 확립된 치료인 미란성·바렛식도에서는 그 치료를 유지하고, 위산을 오래 쓰기 부담스럽거나 그것으로 낫지 않는 구간에서 한방이 병행·보완으로 함께합니다.

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물감)도 역류 때문일 수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위 내용물이 인후두까지 올라오는 인후두 역류나 식도의 감각 예민함이 목 이물감·잦은 기침·목소리 변화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목 증상은 갑상선·인후 질환 등 다른 원인으로도 생기므로, 지속되면 이비인후과나 소화기내과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에서 매핵기라 부르며 다뤄 온 이물감도 이 자리와 겹치지만, 원인 감별이 먼저입니다.

치료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기간을 단정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미란성 식도염의 점막은 위산분비억제제로 대개 몇 주 안에 아물지만, 위산을 눌러도 남던 목·가슴 증상은 만성적으로 오르내려 더 두고 보게 됩니다. 실제 기간은 미란 여부, 반복된 기간, 식사·자세·수면 습관, 스트레스 상황에 따라 사람마다 다릅니다. 대개 신물·쓰림이 먼저, 목 이물감이 가장 늦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반응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소화기내과 약과 한방 관리를 함께 받아도 되나요?

복용 중인 약의 종류와 용량, 간·신장 기능을 확인한 뒤 판단합니다. 진료 때 처방전이나 약 봉투를 그대로 가져오시면 겹치는 부분을 짚어 조율할 수 있습니다. 위산분비억제제로 충분히 낫지 않는 역류 증상에서 침·한약을 그 약에 더한 무작위 연구가 병행의 이점을 보고했습니다. 드시던 약은 임의로 끊지 마시고, 조정이 필요하면 처방한 진료과와 상의해 정합니다.

관리 🌿 어떻게 다루나 — 검사에서 한방 관리까지

정덕진 대표원장은 살핀 세 축을 실제 확인으로 잇습니다. 위산을 눌러도 남는 역류 증상은 순환을 주 축으로 봅니다 — 위의 운동과 상복부의 정체가 남은 증상의 바탕에 있기 때문입니다. 소화기내과의 약이 위산 분비에 직접 작용한다면, 여기서는 그 바탕이 어느 축에서 유지되는지를 봅니다.

확인 한방 관리
순환(주 축) 식후 정체와 팽만, 증상이 식사·자세와 얽히는 양상, 변증 확인 위의 운동·정체를 겨냥한 한약, 복부·상지 혈위의 침 치료
신경 목 이물감과 증상이 심해지는 시간·상황, 잠과 식사 리듬 확인 뇌장축의 긴장과 잠을 함께 겨냥한 한약, 이완을 돕는 침 치료
호르몬 식욕·공복감의 변화, 체중·대사의 결 대조 식욕과 대사의 결을 함께 보는 한약

무엇을 고를지는 어느 축이 더 기울어 있는지를 보고 정합니다. 관리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점막 손상이나 경고 신호가 있으면 소화기내과의 판단과 함께 진행합니다.

약으로 위산을 눌러도 목·가슴 답답함과 이물감이 반복된다면, 정덕진 대표원장이 먼저 확인할 것과 남은 것을 함께 짚어 드립니다.

참고 📚 근거와 참고 문헌

  1. Jung HK, Tae CH, Song KH, et al. 2020 Seoul Consensus on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J Neurogastroenterol Motil. 2021;27(4):453-481. PMID 34642267 · DOI 10.5056/jnm21077
  2. Dickman R, Schiff E, Holland A, et al. Clinical trial: acupuncture vs. doubling the proton pump inhibitor dose in refractory heartburn. Aliment Pharmacol Ther. 2007;26(10):1333-44. PMID 17875198
  3. Tang Y, Zhao Y, Lin Y, et al. Acupuncture Improved the Function of the Lower Esophageal Sphincter and Esophageal Motility in Chinese Patients with Refractory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Symptoms: A Randomized Trial. Gastroenterol Res Pract. 2023;2023:4645715. PMID 37274947
  4. Tominaga K, Iwakiri R, Fujimoto K, et al. Rikkunshito improves symptoms in PPI-refractory GERD patients: a prospective, randomized, multicenter trial in Japan. J Gastroenterol. 2012;47(3):284-92. PMID 22081052 · DOI 10.1007/s00535-011-0488-5
  5. 한국한의약진흥원(NIKOM)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 한의약 임상정보·진료지침 DB. nckm.or.kr
정덕진 대표원장

정덕진 대표원장

한의사 · 의학박사 ·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이 글은 인애한의원 강동점 대표원장 정덕진이 직접 작성하고 의학적으로 검수했습니다.

작성 2026-07-26 · 최종 의학검수 2026-07-29

※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별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응급 신호가 있거나 기질적 원인이 의심될 때는 해당 전문과 진료가 먼저이며, 인용한 연구는 저마다 근거의 강도와 한계가 있고 치료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궁금한 증상이 있으신가요?

글로 다 담지 못한 부분은 진료실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야간·공휴일에도 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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